[임상특강] 김재윤 원장과 함께 하는 임상 업그레이드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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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김재윤 원장과 함께 하는 임상 업그레이드 ④
  • 김재윤 원장
  • 승인 2020.06.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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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착치은증대술 쉽게 따라하기Ⅳ


앞선 설명대로 #37 주변의 점막을 부분층 판막으로 거상해 해당 이식할 유리치은이 들어갈 공간을 확보했다. 
 


앞선 케이스처럼 종이를 이용해 이식할 유리치은의 형태를 복제하고 유리치은을 채득할 구개측에 위치시켰다.
 


1.5~2mm 두께의 유리치은을 구개측에서 채득했다. 이식할 부위의 임플란트 위치를 계산해 유리치은의 해당부위에 Snap Incision을 넣어서 Healing Abutment를 위치시켰다. 

 


유리치은이 연결된 Healing Abutment를 #37 임플란트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유리치은이 고정된다. 협측과 설측의 부분층 판막을 각각 1회의 골막봉합으로 최소한의 고정만 얻은 상태에서 이식된 유리치은에 봉합해 추가적으로 고정시켰다. 
 


시간이 경과하면서 이식한 유리치은이 혈류공급을 받으면서 적절하게 부착치은으로 변화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4주가 경과되면 Healing이 완료된다. 

 


동료 치과의사가 PFM 브릿지 형태의 보철을 완성했다. 증가된 부착치은이 보철물 주변으로 잘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찰 

부착치은에 논문적인 견해는 다양해서 Oral Hygiene만 유지가 잘 되면 부착치은이 없더라도 문제가 없다는 논문도 있고, 반대로 치아나 임플란트 주변에는 반드시 일정 두께의 부착치은이 확보돼야 한다는 논문도 존재한다. 중요한 사실은 환자가 불편감을 호소하고 그 원인이 부착치은의 부족이라면 수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임플란트 수술 전에 적정량의 부착치은을 확보하도록 계획을 세워 부가적인 연조직 수술을 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 최고의 치료계획이자 치료일 수 있다. 또한, 환자가 부착치은으로 인한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하방변위판막술과 유리치은이식술을 통해 적절한 부착치은의 두께를 확보해야 한다. 

Case 1<본지 391호 참조>의 부착치은증대술은 기존의 방식과 비교해서 유리치은을 주변 및 설측연조직에 고정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더 쉬울 수는 있으나 하방변위판막술을 하기 위해서는 부분층 판막을 하방부위 골막에 다수의 골막봉합을 통해 고정해야 한다는 측면에서는 기존의 방식과 거의 동일한 난이도를 나타낸다. 다만 Umbrella Technique를 적용할 수 없는 치아 주변의 부착치은 확보에는 좋은 적응증이 될 수 있다. 

Case 2<본지 395호 참조>의 Umbrella Technique는 임플란트의 기존 보철물만 용이하게 제거하고 Healing Abutment를 연결할 수 있으면 가장 쉬운 방식으로 어려운 유리치은이식술을 해결할 수 있다. 유리치은이식술이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Stability인데 이를 Healing Abutment에서 얻어서 수술 성공률을 높이면서 상대적으로 술식과 봉합의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Umbrella Technique는 상당한 장점이 존재한다. 그러나 보철물을 손상시키지 않고는 제거가 불가능한 임플란트 케이스나 자연치 케이스에는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한계점 역시 있다. 


협측과 설측에 부착치은이 거의 없는 어려운 케이스에 FGG를 이용한 부착치은증대술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다가 Umbrella Technique를 수술 직전 생각해내서 적용했다. 이러한 조그만 팁을 통해 많은 임상가들이 더 쉽게 임상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完>.

<그동안 임상연재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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