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문화 만들기] 모르는 길을 가는 가장 안전한 방법(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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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문화 만들기] 모르는 길을 가는 가장 안전한 방법(上)
  • 김예성 대표
  • 승인 2020.05.28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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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에 도전하는 사람들
에드먼드 힐러리와 셰르파족 텐징 노르게이, 이 둘은 1953년 5월 29일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 세상에 존재하지만 아무도 가보지 못한 곳을 탐험하고 지혜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의 행동은 인류를 지탱하는 힘이다. 올해 전 세계에 발생한 바이러스의 유행이 예측하기 어려운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을 하지만 어느 누구도 섣불리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아마도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생애 처음 가보는 에베레스트 산행길이 될지도 모른다.

‘잘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무엇일까?’

텐징 노르게이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정복한 두 사람은 정상에서 텐징 노르게이가 얼음 도끼를 들고 있는 사진을 찍어 정상 정복 인증샷을 남겼다. 힐러리는 자신의 정상 정복 사진이 없는 이유를 “텐징이 카메라 작동법을 몰라 내가 먼저 정상에 도달 했음에도 텐징의 사진만 남길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후일 최초 정복자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다. 둘은 평생 파트너로서 우정을 지키며 살았고, 진실은 텐징이 죽은 후 힐러리의 인터뷰에서 밝혀졌다. 

“고산 지대에서 숨쉬기가 힘든 자신을 텐징이 기다려주었다”
텐징은 먼저 정상에 가깝게 다가갔지만, 정상 정복의 영광이 힐러리에게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마음을 알기에 힐러리는 자신이 받은 영광을 텐징과 네팔의 셰르파들을 위해서 나누는 삶을 선택했다.

길을 알려주는 셰르파
미지의 세계를 정복하려는 선진국의 도전은 계속됐고, 그들에게는 자금과 기술은 있었지만, 험난한 에베레스트의 지형과 날씨 변화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인근 원주민과 팀을 이뤄 탐사했다. 셰르파 탐사대는 360여 명의 짐꾼과 20명의 셀파, 1만개 이상의 짐들이 함께 이동하는 대장정을 시작했다.  당시 셰르파는 포터로 짐을 나르는 4개 부족을 일컫는 명칭이었는데, 텐징의 기여로 네 부족 중 한 부족인 ‘셰르파’라는 명칭이 에베레스트 등정 파트너의 대명사가 됐다.

당시 에베레스트를 등정하다 산사태나 동상으로 산행 중 사망하는 사고도 많았지만, 탐욕스러운 산악대와 현지 안내인의 분쟁으로 고의로 길을 잃게 만들거나, 심한 경우 원정대와 현지 안내자의 싸움으로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많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셰르파족은 그 중 가장 지혜롭고 협조적으로 행동해 첫 산행에 성공하면서 셰르파족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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