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치과기업열전] 한일치과산업㈜, 40년 외길인생이 일궈낸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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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치과기업열전] 한일치과산업㈜, 40년 외길인생이 일궈낸 기업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0.05.21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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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산업 ‘국가대표’로 명성 우뚝
효자 상품 ‘돌체’ 편리함 앞세워 고공행진

대한민국 치과기업열전은 한국 치과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가며 세계 치과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 치과계 기업의 활약을 소개하면서, 한국 치과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망하는 덴탈아리랑 2020년 특집기획 코너입니다. 

한일치과산업주식회사는 1980년 설립 이후 꾸준한 연구를 통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치과업계 발전에 기여한 국내 대표 기업이다.

40년간 치과산업 외길을 걸어온 한일치과산업㈜ 임양래 대표. 

하루에도 수십번 도면을 직접 그려가며 제품 개발에 전념하는 그는 이미 30여 건 이상 특허를 출허한 발명왕이다. 이런 그를 사람들은 ‘치과계 에디슨’이라 부른다.

임양래 대표가 이끄는 한일치과산업은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신제품 출시로 치과업계를 선도하는 국내대표 기업이다. 

1980년 설립된 한일치과산업은 치과 부속자재 생산을 시작으로 치과용 소도구, 치아 모형, 치과 장비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2006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2007년 KGMP 적격 업체로 선정되는 등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2011년에는 국민포장까지 수상하며 내실있는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치과치료 올인원 시스템 ‘돌체’
2014년 출시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돌체’는 한일치과산업이 자랑하는 대표 제품. 

‘돌체’는 치과치료를 위한 모든 시스템을 한 곳에 모은 장비로 석션, 하이스피드 핸드피스, 로우스피드 핸드피스, 석션통을 비롯해 3-WAY 실린지, 초음파 스케일러, 수술할 때 필요한 LED 라이트까지 구축된 올인원 시스템이다. 전원만 공급하면 구동이 가능해 수술이나 입원실 등 유니트 체어를 설치하기 어려운 곳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임양래 대표는 “‘돌체’는 상하수도 배관, 센트럴 베큠을 위한 설치 공사가 필요 없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뿐만이 아니다. 최근 임양래 대표가 선보인 ‘오랄케어’도 한일치과산업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랄케어’는 칫솔질을 하면서 석션과 물 분사가 가능한 구강관리 장비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의 구강 건강을 위해 탄생했다.

임 대표는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한국 사회도 노인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며 “‘오랄케어’는 노인들의 구강관리를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임양래 대표가 말하는 한일치과산업의 경쟁력은 ‘개발’이다. 

그는 아낌없는 개발 투자가 한일치과산업을 오늘의 자리까지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미 업계에서 정평이 날 만큼 한일치과산업은 고객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은 영업부가 없는 독특한 조직구조에서도 엿볼 수 있다.

임양래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은 반토막이 났지만 제품 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늘었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여유로운 모습도 보였다. 

그는 ‘꾸준한 개발만이 성장할 수 있는 비결’이라며 앞으로 국민을 위한, 치과의사를 위한 제품으로 한결같이 사랑받는 한일치과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동용 치과진료 장비 ‘블랙박스2’
한일치과산업의 또 다른 자랑 ‘블랙박스2’는 핸드피스, 석션, 3-WAY 실린지, 초음파 스케일러가 탑재된 이동용 치과 진료 장비다.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이동과 보관이 용이해 치료 진료 봉사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메인 유닛과 컴프레셔 유닛은 에어호스 하나로 연결해 설치하는 간단한 구조다. 석션모터를 별도로 사용하고 있어 핸드피스와 석션을 동시에 가동해도 강력한 힘을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에어 호스가 연결된 컴프레셔 유닛은 진료공간 외부에 설치해 소음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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