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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이슈를 해결하는 대화의 기술 대화모델 3(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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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이슈를 해결하는 대화의 기술 대화모델 3(O,W)
  • 박종석 코치
  • 승인 2020.05.21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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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코치의 ‘성장하는 병원의 비밀’

지난 398호 연재에서는 대화모델 GROW 중 ‘목표(Goal)’와 ‘현실인식(Reality)’을 다뤘고, 이번호에서는 세 번째 단계인 ‘대안탐색(Option)’ 단계를 알아본다. 

세션 목표를 세우고 현실조건을 검토했다면 이를 바탕으로 해결방안과 대안을 폭넓게 모색하는 단계로, 이 단계에서는 해결을 위한 가능한 많은 대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이전 현실인식 단계에서 현실에 대한 새로운 검토와 접근으로 고객이 처해있는 현실에 대한 관점이 변화되고 문제를 새롭게 인식했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맞이하는 현실은 처음의 현실인식과는 다른 차원의 현실인 ‘새로운 현실’이다.

이 새로운 현실에서는 직원이 이전에 수없이 생각했던 해결책과는 다른 새로운 해결책이 검토될 것이고 그의 선택지는 더 확대된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선택지는 직원에게서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상사가 해결방안을 제안하거나 제시하는 것은 아주 예외적인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며 극히 제한적이어야 한다. 어차피 해결방안의 실천은 상사가 아닌 직원이 할 것이기 때문에 상사의 진심 어린 제안도 직원에게는 강요로 느낄 수 밖에 없어 실행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것과 관련해서 나름대로 시도해본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새롭게 인식한 현실을 바탕으로 생각나는 방안이 무엇인가요?”, “혹시 생각만하고 시도하지 않은 방안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이 방안들을 중요하거나 먼저 해야 할 순서대로 나열해 본다면?”

마지막 단계는 실행설계(Will) 단계이다. 앞서 대안탐색 단계에서 새로운 현실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안을 브레인스토밍 하듯 검토했다면 이제 그 대안 중 가장 먼저 하고 싶거나 가장 쉬운 것 또는 중요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 선택에 따라 전혀 안 해본 새로운 것도 가능하다. 물론 다양하게 세운 대안 중 하나만 선택하고 모두 버리는 것은 아니다. 나머지 대안은 이후 실행하면서 새롭게 검토 되거나 선택한 대안이 실행되면서 필요에 따라 다음 대안으로 두면 된다. 이 단계에서는 실행방안을 선택해 실천계획을 두텁게 세우고 실행을 위한 환경을 설계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나의 실행방안을 선택했다면 상사는 직원의 실행에 대한 간절함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상사로서 직원이 실행을 잘 할 수 있도록 따뜻한 지원 환경을 제공하는 것 역시 필요하며 특히 완벽함보다는 최적의 상태에 초점을 맞추도록 해야 한다.
“지금까지 나눈 방안 중에서 가장 먼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그것을 하는데 혹시 주변에 도움을 청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언제 시작하겠습니까?”, “예상되는 장애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 장애물을 어떻게 넘을 건가요?”, “이 대화를 통해 새롭게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대화모델 GROW를 살펴봤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대화와 다른 차원의 대화를 시도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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