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헌의 시와 그림] 촘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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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헌의 시와 그림] 촘항
  • 송선헌 원장
  • 승인 2020.05.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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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항

한 방울 물도 귀한 제주에서
지신물(지샛물)은 집가지(처마)를 통하여
촘받은 물은 새(억새)로 처녀 댕기처럼 땋은 촘을 
족낭(때죽나무)에 묶고
그 밑에 항을 놓아 물을 모으는
댐의 시초인 촘항
덤으로 청개구리를 넣어 벌레도 잡는데

지구에 잠시 세 들어 사는 나
시시한 것부터 고마움으로
소소한 것부터 최소한으로
똑똑 떨어지게 살아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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