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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전원, 치의학 위상 제고 '결실'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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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전원, 치의학 위상 제고 '결실' 맺다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0.05.13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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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열고 성과 발표
본교 지원 확대 및 디지털 교육환경 개선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 이하 서울대치전원)은 5월 11일 본관 교수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꾸준한 노력으로 얻은 성과 및 개학 100주년 준비상황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한중석 원장은 비롯한 박영석 학생부학장, 이성중 연구부학장, 설양조 교무부학장, 윤형인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중석 원장은 “치의학 위상을 높여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그동안 서울대치전원이 노력한 성과를 발표하는 뜻깊은 자리를 갖게 됐다”면서 “2022년 치의학교육원 개학 100년을 맞이하는데, 앞으로도 일관성 있는 방향으로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치전원은 본교에서 ‘10개의 학문분야의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우수한 연구역량과 잠재력을 지닌 학문분야를 선정해 지원, 육성하는 대학의 핵심 중점 사업인 ‘SNU 10-10 프로젝트’에서 총 38개 학부와 경합을 펼친 결과 우수학문분야(총 7개)로 선정돼 대한민국 치의학의 수월성을 인정받았다. 서울대치전원은 향후 3년간 본교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의료기기 사업 촉진 사업’을 참여기관으로 수주했으며, 세부사업으로 치과의료기기+의료교육 패키지화를 주관해 산학병연 협력의 모델을 제시하며 국내 치의학교육 수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한편 서울대치전원은 학생들에게 보다 첨단화된 디지털 치의학교육을 습득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대학 내 디지털 치의학 전용교육실을 마련해 2020년 임상 전단계 실습이 가능한 디지털 실습실을 구축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환자를 디지털 기기로 치료할 수 있도록 서울대치과병원 1층 원내생 진료실에 디지털 Zone을 구축해 교육의 내실을 기했다.

박영석 학생부원장은 “3D프린터, Face Hunter, CAD 소프트웨어 등 미래 지향적인 장비를 배치해 학생들이 치의학 경험을 극대화하고, 졸업 전 디지털 프로세스를 경할 수 있는 실습 공간을 구축했다”면서 “디지털 치의학의 글로벌 스탠다드가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본부로부터 현재 건물령 50년의 본관동 증개축 사업 실시를 승인 받아 학문후속세대에게 최상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중석 원장은 “새로운 건물은 연구공간뿐 아니라 창경궁과도 어울리는 또 다른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학생, 교직원, 시민들이 함께 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7월 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시흥캠퍼스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컨벤션센터를 구축했고, 해외에서 캠퍼스를 찾는 방문자들은 숙식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숙사를 제공해 의료수출과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외형적으로 다소 위축됐지만 국민 모두 합심해 이를 극복하는 가운데, 서울대치전원도 미래를 건실하게 준비할 것”이라면서 “2022년 개학 100주년을 맞아 교수, 학생, 교직원이 혼연일체 돼 대한민국 치의학교육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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