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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구강외과 수술의 개념과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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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구강외과 수술의 개념과 원리」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0.05.07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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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더블엠 구강악안면외과 치과 김현섭 원장
“효과적인 수술 위한 세 가지 제언 담아”

‘지금 배우고 있는 구강외과 수술 술기들이 치과의사 진료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어떻게 하면 응용할 수 있을까?’

김현섭(더블엠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원) 원장이 구강악안면외과 수련 기간 자신에게 숱하게 던진 질문이다. 

그는 자신보다 한 발 앞 서 로컬에서 활동하는 구강악안면외과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깨닫는다. ‘치과는 외과, 치과치료는 곧 수술이다’.

그동안 김 원장은 경험으로 얻은 결론을 많은 치과의사와 구강악안면외과 의사와 나누고 싶었다. 특히 구강악안면외과 수련을 망설이는 주니어 치과의사와 공유하고 싶어 책을 집필했다.

그는 “치과치료의 본질은 수술이다. 따라서 치과의사는 구강외과 수술의 개념과 원리·원칙을 알아야 한다”며 “이 책은 곳곳에 산재해 있는 기본 수술 개념과 원리·원칙을 한데 모아 정리한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과치료는 수술이다’라는 전제 아래 효과적인 수술을 위한 세 가지 제언을 꼽았다”면서 “치과에서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치료를 외과 수술 관점에서 보고 응용할 수 있는 술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특히 “구강외과 수술에서 활용하는 기본 수술 개념들도 치과 일반 진료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며 “소수술에서 대수술까지 어떤 수술에서도 응용할 수 있는 원리·원칙을 담았다”고 자신했다.

첫 장에서 김 원장은 ‘필드 개념’은 수술 필드, 치료 부위를 하나의 유기체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수술 필드, 치료 부위를 하나의 유기체로 보고 이를 ‘확보’, ‘유지’, ‘주시’하면서 수술에 임해야 한다. 치과에서 이뤄지는 많은 수술을 이러한 관점으로 접근해야 진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장에서는 환자에게 최선을 넘어 최고의 수술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수술에 참여하는 치과위생사에게 최대한 협조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김 원장은 “수술은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지만 협조자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 잘할 수 있다”며 “치과위생사를 단순히 보조자에 머물게 하면 안 된다. 치과위생사가 협조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그들을 이해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장에서 그는 수술의 기본이 되는 수술 기구에 대해 정리했다. 김 원장은 “구강악안면외과 수술은 종류가 워낙 많고 복잡해 그간 수술에 쓰이는 기본 수술 기구에 대한 고찰이 상세히 이뤄지지 못 했다”며 “기본 수술 기구의 모양과 구조, 쓰임새를 살펴 기본에 대해 설명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기본 수술 개념과 원리·원칙은 치과치료, 구강외과 수술의 총론에 해당한다”며 “‘치과는 곧 외과, 치과치료는 곧 수술이다’라는 명제에 동의하는 모든 치과의사, 구강악안면외과 의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덴탈아리랑이 주목하는 신간  「구강외과 수술의 개념과 원리」
탄탄한 기본으로 수술 자신감까지 더한다

책에서 김현섭 원장은 효과적인 수술을 위해 세 가지를 제언한다. 1장에서는 치과와 구강악안면외과의 위상 관계를 통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각도에서 조망했다. 특히 구체적으로 서술되지 못했던 수술 개념을 한 데 모아 정리한 것이 특징.

김 원장은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기본 수술 개념을 정리하면서 ‘치과는 외과, 치과치료는 곧 수술이다’라는 명제를 도출하게 됐으며 의과에 비해 치과에 도입되지 못한 몇몇 기본 수술 개념을 발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일상적인 치과치료에서 구강외과 수술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수술의 원리·원칙이 어떻게 응용되고 활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서술했다”고 설명했다.

2장에서는 효과적으로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전제해야 할 ‘수술 필드’ 개념과 ‘협조자의 재발견’을 다뤘으며 3장에서는 ‘기본 수술기구 고찰’을 다뤘다.

특히 3장에서 김현섭 원장은 구강외과, 악안면외과 수술이 어렵게 느껴진 것은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수술 기구에 대해 상세히 다뤄지지 못해서가 아닐까?’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수술의 기본이 되는 수술 기구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담았다.

김 원장은 세 가지 제언인 ‘필드 개념’과 ‘협조자의 재발견’, ‘기본 수술 기구에 대한 완벽한 이해’는 결국 환자에게 최선을 넘어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 말한다.

그는 “치과의사,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는 오직 환자의 생명과 구강보건, 복리를 위해 수술에 임하는 사람”이라며 “환자에게 최고의 수술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제언을 반드시 숙지해야한다 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본을 바탕으로 원리 원칙을 응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본인에게 맡겨진 다양한 치료와 수술을 자신감 있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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