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정책연구원, 학생주치의사업 및 공간분석 방법론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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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정책연구원, 학생주치의사업 및 공간분석 방법론 보고서 발간
  • 정재이 기자
  • 승인 2020.04.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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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연구원, 공모 연구과제 결과 공유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 이하 정책연구원)이 공모 연구과제로 진행한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과 ‘치과의원 공간분석’ 연구보고서를 출간했다.

정책연구원은 매년 연구과제 수요조사를 통해 연구 과제를 공모하고 그중 파급성, 시급성, 실현가능성, 타당성 등을 평가해 연구 발주하고 있다.

경기도치과의사회에서 진행한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의 전국 확대를 위한 제언’(연구책임자 전성원)은 사업주체인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안한 연구로, 최초로 지역 치과의사회에서 진행한 연구로 의미가 크다.
 
연구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에 참여한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참여 동기, 현황, 소요시간 등을 조사하고, 심층면접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해 냈다.

 그 결과 사업에 참여한 회원은 전체의 74.6%였다. 선택진료를 포함한 평균 소요시간은 59.84분, 필수진료만 제공하는 경우 36.37분이었고, 현재의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100점 만점 중 73.13점으로 평가했다. 

연구팀은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수가 개선’, ‘건강보험 청구기준 개선’, ‘사전 교육 시행’, ‘사업 확대방안’을 제안하고, 치과의사가 공공사업에 참여할 때 적절한 수가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연구는 건축학을 접목한 치과의원의 ‘공간’을 연구로 치과의사 출신으로 건축학을 전공한 정태종(단국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공간분석 방법론을 이용한 치과의원 공간구성의 특성 분석’ 연구를 수행했다. 

치의공간구성에 맞춰 치과의원의 건축계획 자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치과의원의 공간구성 그래프 이론, 시각적 접근과 노출 이론, 공간구문론을 이용해 분석해 냈다.

이 연구는 치과의사 주 근무지인 치과의원 공간구성에 대해 정량적 분석을 새롭게 시도하고, 앞으로 치과원의 건축계획과 설계에도 객관적 지표나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경호 정책연구원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정책연구원의 연구가 잘 마무리돼 감사하다”면서 “장기적으로 근거 기반의 자료를 생산해 치협의 정책역량을 높이는데에 정책연구원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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