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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코로나19 진단키트 미얀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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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코로나19 진단키트 미얀마에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0.04.29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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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트 400세트 및 마스크 500장 지원 나서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 이하 인천지부)는 지난 4월 20일 한남동 미얀마 대사관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증식을 가졌다.

㈜아이원바이오의 협찬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7000만 원 상당의 코로나19 진단키트 400세트와 KF94 마스크 500장을 전달했으며, 딴 신(Tant Sin) 주한 미얀마 대사와 환담의 자리에는 인천지부 이정우 회장과 임종성 해외봉사단장, 이상호 고문, 정혁 명예회장, 아이원바이오 김민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정우 회장은 “10여 년 전 임종성 해외봉사단장과 이상호 고문의 미얀마 봉사로 시작된 인천지부 미얀마사랑은 현지 진료봉사와 미얀마 치과의사들의 한국연수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미얀마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작은 정성이 힘이 돼 잘 극복해나가길 바란다. 또한 미얀마와 한국 치과계의 관계가 더욱 더 발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민배 대표는 “PCR(유전자증폭) 원리와 함께 등온증폭 원리를 접목해 기존 테스트기보다 10배 정도 검사속도를 높인 제품으로, PCR 머신 사용 시 10분 이내에, 머신 없이도 20분 이내에 검사가 완료된다”며 “정확도 또한 높아 미국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인천지부 이정우 회장과 인연이 돼 기증하게 됐고, 영하 20도 상태에서 보관이 필요한 제품 특성상 항공편에 맞춰 제품을 준비하겠다”면서 미얀마 코로나 사태 극복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미얀마에서는 코로나19 진단은 약 4000명 정도로 이뤄져 있으며, 태국 국경을 통해 대규모 자국민의 입국이 진행되고 있어 진단키트가 부족한 상황이다.

딴 신 대사는 “미얀마 치과계에 꾸준히 도움을 아끼지 않는 인천지부에도 감사하다”면서 “미얀마와 한국 치과계의 교유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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