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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부장 릴레이 인터뷰]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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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부장 릴레이 인터뷰]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
  • 이현정기자
  • 승인 2020.04.29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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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에게 다가가는 서울지부 만들 것”

제38대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이 지난 4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김민겸 회장은 ‘회원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개선책을 제시하는 집행부’, ‘구체적이고도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약속하며, 임기의 첫 발을 뗐다. 임기 시작과 함께 SIDEX 2020과 구강보건의 날 등 굵직한 행사를 앞두고 있는 김민겸 회장을 덴탈아리랑이 만났다. 

“임직원과 회원들이 긴밀히 소통하고 지혜를 모으면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임기 시작 한 달이 지났다. 어떻게 보내고 있나.
현재 계속 업무를 파악 중이다. 우선적으로 SIDEX 2020과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예정돼 있어 이에 대한 방향을 세우고, 구회장 협의회와 고문단 등과 협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부서별로 대회원 사업에 집중하는 방향에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Q 38대 집행부 인선을 완료했다. 이사진을 선임한 기준은 무엇이었나.
그동안 치과대학별 안배를 고려해 인선이 이뤄진 경우도 있었지만, 이번 38대 집행부에서는 학교나 지역별 인선 배분 개념을 없애고자 했다. 오직 능력과 전문성, 경험을 중심에 두고 인재를 발탁한 것이 이번 집행부 인선의 특징이다. 앞으로 위원회 등을 구성할 때 더욱 골고루 인재를 선발하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Q 임기 3년, 중점 사업계획은.
무엇보다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간호조무사 양성 기관에서의 일정 교육을 통해 일선 개원가에 취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비롯해 서울 중구에서 운영 중인 치과환경관리사 양성과정을 확대해 기구 관리 인력 등 치과진료 지원 인력을 양성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보조인력 문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의 협력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보조를 맞춰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회원들과의 소통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도 고민 중이다. 예를 들어, 각 반의 회람이 여전히 인편으로 진행되고 있기도 해서, 이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방식 등을 고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지부는 동네치과 경영 개선, 각 구 홈페이지 지원 등의 소통강화, 학술역량 증진 체계 확립, 회원 맞춤형 보험정책, 불법 의료기관 척결 등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회원들의 피부에 와닿는 경영환경 개선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Q SIDEX 2020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조심스러운데…
코로나 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고 있는 이 추세라면 개최한다. SIDEX 개최 전 종교 행사 등의 모임이 재개되는 분위기라면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불교의 연등행사도 5월 말에 예정돼 있어 생활 속 방역 역량을 가늠해볼 수 있는 상황들이 있다. 그러나 회원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때문에 올해 SIDEX 2020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 방역과 건강에 우선을 두는 행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안전한 SIDEX 2020이 될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마스크 2만장, 페이스 실드, 글러브 등을 준비하고, 출입구 소독 시스템 마련 등 다양한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 사이 안정화 정도에 따라 좀 더 간소화될 수도 있다. 끝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며 차질없이 준비하려고 한다. 

Q 앞으로의 각오 한마디.
회원과 소통하며 회원들에게 다가가는 서울시치과의사회가 될 것이다. 회원들의 직접선거로 선출된 집행부인 만큼 회원들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회무는 권력이 아니라 봉사라는 생각을 잊지 않는 집행부가 되겠다. 임직원과 회원들이 긴밀히 소통하고 지혜를 모으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지지와 성원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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