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5:22 (금)
[인터뷰] 제31대 대한치과교정학회 김경호 신임회장
상태바
[인터뷰] 제31대 대한치과교정학회 김경호 신임회장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0.04.23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끊임없이 소통하며 회원 성장 위해 일할 것”

지난 4월 1일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 제31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경호 신임회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새롭게 꾸려진 임원들과 합심해 교정학회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2년 동안 크게 4개의 목표를 갖고 학회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그의 첫 번째 목표는 ‘한국인 부정교합에 대한 역학조사 및 정상교합자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그는 “지난 1996년부터 1999년까지 교정학회는 부정교합백서발간위원회를 구성해 이에 대한 사업을 시행했으나 성인 정상교합자에 대한 결과만 보고됐고, 각 부정교합 양태에 대한 조사는 시행하지 못했다”면서 “임기 동안 국내 부정교합 빈도와 연령도 분포 등 역학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신임회장은 부정교합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교정치료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교육과 홍보’를 진행한다.

아울러 학회의 비전인 최고수준의 진료와 학술활동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학술대회의 국제화를 더욱 진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전 집행부의 꾸준한 국제화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이미 교정학회 학술대회는 400명이 넘는 외국 교정의사가 참가한 바 있다.

이에 더해 2021년 세계 임플란트교정학술대회(WIOC), 2022년 아시아태평양 교정학술대회(APOC)를 교정학회와 공동개최함으로써 국제화 및 세계화 시대에 교정학회가 한 발짝 앞서 나아갈 기회를 마련한다.

김 신임회장은 교정학회 회원 관리와 권익 향상도 박차를 가한다.

그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병원 경영의 어려움, 개원가의 경쟁적으로 소모적인 경영 환경과 이에 따른 부작용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히 의료법을 위반하거나 무분별한 과대광고 등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올바른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해 전 세계 교정의사들에게 전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교정학회 학술대회는 오는 11월 4~6일 광교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제 행사로 개최한다.

김 신임회장은 “장기간의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풀어 나아가야할 과제가 많다. 교정학회 집행부는 존중과 협력, 소통을 통해 회원의 권익과 성장을 위해 일하겠다”면서 “미래의 학회를 짊어지고 나가야 할 젊은 교정치과의사들이 자신감을 갖고 성장하며, 모든 회원들이 학회 임원으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인 만큼 무한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