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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부, “협회장 선거 결선 없애자” 안건 치협에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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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부, “협회장 선거 결선 없애자” 안건 치협에 상정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0.04.02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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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총회 개최 … 제17대 이기호 집행부 본격 출범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최문철, 이하 대구지부) 제40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3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자 메일을 통한 의견 회신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개표 참관인으로 최문철 회장, 이기호 회장 당선자, 장헌수 총무이사, 신용길 수성구회장, 한진욱 달서구회장이 참여했으며, 총 대의원 121명 중 105명(무효투표 1명 포함, 투표율 86.8%)이 투표에 참여했다.

온라인 총회에서는 정기대의원총회 회의록(2019년도 사업보고 결산 승인, 감사보고,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은 만장일치인 찬성 104표로 원활히 통과됐다.

또한 박종호 대의원이 의장후보로 단일 등록한 가운데 박 의장 후보자가 부의장으로 민경호 대의원을 지명해 찬성 101표, 반대 3표로 97.1%의 찬성으로 박종호 의장, 민경호 부의장이 선출됐다.

3년간 집행부를 이끌어 갈 부회장 선출의 건에서는 이기호 당선인이 부회장에 중구 백상흠 회원과 김찬년 회원, 달서구 최정환 회원, 수성구 성장원 회원, 여성 부회장에 최미 회원을 지명해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표를 얻으며 부회장이 선출됐다.

감사단 선출은 의장단, 구‧군회장, 회장, 회장 당선자가 포함된 전형위원회에서 동구 서정필 회원, 중구 이근호 회원, 달서구 김우철 회원을 추천한 결과 찬성 103표, 반대 1표로 찬성이 99%로 감사단이 구성됐다.

복지지금관리위원 11인(집행부 4인 포함)과 중앙파견 대의원 11명(여성 1명 포함) 선출의 건은 찬성 104표로 신임 의장단 및 구‧군회장과 신임 회장에서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4월 25일 열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 총회에 상정할 안건도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102표, 반대 2표로 찬성이 98.1%호 집행부에서 상정한 원안대로 통과했다.

대구지부는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치협 임원 선출의 건(정관 개정)을 상정한다. 대구지부 관계자는 “현재 치협 회장 선거는 문자 및 우편투표로 병행하고 있으며, 선거 투표는 1차에 당선인이 없는 경우 결선 투표로 진행해 당선인을 결정한다”면서 “투표 기간에는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지만 결선 투표 시행 이전 암암리에 추가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어 이후 선거 무효소송 등으로 번질 수 있기에 결선 투표 없이 1차에 다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고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치의신보 이외의 협회 전용소식지 발간을 통한 회무 및 회계 투명성 홍보 촉구의 건도 제안한다. 대구지부 측은 “각 시도지부는 지부별로 소식지를 발행해 회원들에게 배부해 지부의 회무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지부는 홈페이지에 매월 집행부 회의록을 회원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해 사업내용과 회계의 투명성을 홍보하고 있다”면서 “치협에서도 기존 치의신보 이외의 전용 소식지를 분기별로 발간해 회원들의 소중한 회비 사용내역을 홍보해 더욱 더 신뢰받는 치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최문철 회장은 “그동안 회원들의 치과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며 격려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일한 20명의 집행부 임원과 구회 임원 및 관계자들 덕분”이라며 “또한 행사마다 적극적인 참여와 설원으로 힘을 실어준 회원들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다시 회원의 한사람으로 돌아가지만 대구지부의 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것을 약속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기호 신임회장은 “처음으로 열린 대구지부 회장 직선제 선거에서 96.9%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만큼 3년 동안 제게 맡겨진 역할과 책무를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개원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치과운영과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사태가 진정된 후 개원가의 경영난 해결을 위한 행사를 개최해 경영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17대 집행부는 치과계의 큰 장벽을 뛰어넘어 높은 지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납부한 회비를 사용할 때는 투명한 회계를 통해 소중하게 사용하고, 결과를 회원들에게 공개할 것”이라며 “화합한 치과의사상 정립을 위해 학연, 지연 등 구태의연한 사고를 벗어나 서로 단합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용을 추진하겠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17대 집행부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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