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 ‘비대면’ 총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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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비대면’ 총회 결정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0.03.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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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심각 단계에 따른 조치
최소한 인원 참가 … 유튜브 생중계 의사 결정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이하 서울지부)가 오는 3월 21일 개최하는 제69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비대면 총회로 오후 3시부터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른 조치로 서울지부 역사상 처음이다.

서울지부 대의원 총회는 각종 현안을 결정하는 최고 의결기관으로 연기하거나 취소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올해는 감사단과 의장단 선거를 겸하고 있어 중요도가 높았다는 것.

참석대의원의 안전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던 서울지부는 온라인 총회의 절차상 문제점이 없는지 확인하고 대의원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통해 비대면 총회를 최종결정하게 됐다.

지난 3월 9일 서울지부 대의원 201명 중 139명이 참여한 대의원 총회 진행여부와 관련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대면 총회에 대해 찬성 125명(89.9%), 반대 12명(8.6%), 기권 2명(1.4%)으로 집계됐다.

비대면 총회는 서울지부 의장단과 임원, 감사단, 25개구 치과의사회장단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 최소 인원만 치과의사회관에 참석해 유튜브 생중계 기능을 병행해 진행한다.

대의원들의 논의와 표결이 필요한 각종 안건은 서울지부 홈페이지 투표기능을 이용, 실시간으로 논의한다.

안건심의와 별도로 무기명 투표로 진행해야 하는 의장단과 감사단 선거는 지난번 37대 회장단 선거에서 활용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을 활용해 대의원 문자투표로 진행된다.

이상복 회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동참은 물론 의료현장에서 환자들을 직접 만나는 대의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면서 “비대면 총회는 총회 현장 진행은 물론 유튜브 생중계, K-voting, 홈페이지 투표기능 신설 등 점검해야 할 사항이 많은 만큼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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