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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 맞은 열치 ‘20년사 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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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 맞은 열치 ‘20년사 편찬’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0.03.12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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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헌신 이야기 담아

(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 이하 열치)가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월 8일 ‘열린치과봉사회 20년사’를 출간했다.

1999년 출범한 열치는 그간 △무료치과 진료소 운영 △노인틀니 및 노숙인 보철사업 △남북 하나재단 새터민 보철사업 △해외 진료봉사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범 치과계를 아우르는 봉사단체로 성장해왔다.

열치가 20년간 이어온 무료치과의료봉사 사업은 총 2만3000명이 넘는 치과의사와 봉사자로 6만8300여명의 노숙인과 무의탁노인, 새터민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대한민국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실천했다.

이번에 발간된 ‘열린치과봉사회 20년사’는 열치의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기록해 모아 만든 책으로 치과계의 사랑과 봉사, 헌신의 역사를 담았다.

편찬사에는 열치 20년 연혁을 비롯해 △회무·회의록 △인도네시아·필리핀 등 해외진료 보고서 △남북 하나재단 새터민 보철사업 현황 △열치 보도자료 △장학금 지급 내역 △하나원 지원내역 등이 수록됐다.

권택견 편찬위원은 “모든 이의 노고를 한 권에 담아내기에는 부족함이 가득했지만 ‘열치 20년사’에 그들의 노고를 담아 조금이나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며 편찬 이유를 전했다.

정돈영 회장은 “‘열린치과봉사회 20년사’는 그동안 수백 명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치과기자재 업체 등 치과계 모든 종사자의 사랑과 봉사, 헌신의 기록이 담긴 피와 땀의 보고서다. 여기에 기록된 모든 이가 치과계의 소중한 자산이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로 더욱 따뜻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신덕재 편찬위원장은 “열치의 궁극적인 목적은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주고 삶의 보람을 선물하는 데 있다. 앞으로 열치를 이끌어갈 후배들도 이와 같은 초심을 기억해 열치의 정신을 꿋꿋이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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