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19 전 세계 치과산업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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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코로나19 전 세계 치과산업에 영향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0.03.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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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stplySirona, 1/4분기 아시아 주요 4개국 실적 영향 예측 
△ Dentsply Sirona등 글로벌 치과기업들이 코로나19로 영향을 받고 있다(이미지: Casimiro PT/Shutterstock).

코로나19 기세가 치과업계에 휘몰아치고 있다. 전세계 치과시장을 이끌고 있는 DentsplySirona 역시 올 1/4분기 아시아 주요 4개국 시장에서 약 6~7천만 달러 매출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DentsplySirona의 CEO인 Donald M.Casey는 “중국, 일본,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경우 공중방역에 따른 비상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지역의 DentsplySirona의 공급망은 크게 위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올 상반기 매출은 일정 부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Dentsply의 부사장 겸 최고 재무 책임자인 Jorge Gomez는 “이번 코로나19의 영향은 중국을 넘어 한국, 일본, 대만 등 인근 국가와 유럽까지도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모든 산업에도 영향을 끼쳐 중국의 경우 유동적인 공중보건 상황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Jorge Gomez 부사장은 “DentsplySirona의 우선 순위는 직원과 협력사들의 안전과 복지며, 중국, 일본, 한국 및 대만 시장에서의 판매가 6000만불~7000만불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4개국은 2019년 DentsplySirona의 전 세계 매출의 약 10%를 차지한다.

DentsplySirona 경영진은 “우리가 더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은 향후 어떤 중대한 변화는 있을지 그리고 이들 국가들이 지금과 같은 국경간 이동 중단같은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지 등에 대해서 아직은 예측할 수 없는 점이다.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중대한 변화가 있다면 그에 대해 연구하고 계획을 세워 이를 실행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같은 바이러스 확산으로 치과재료와 기술 및 장비 부분 모두 둔화되고 있어 향후 분기 동안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1/4분기를 무난하게 넘어서기도 어렵고 현재로서는 다음 분기 동안의 예측 역시 어려운 것이 업계 전반의 상황이다. 이는 Align Technology와 Straumann Group 역시 비슷한 의견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DentsplySirona 경영진은 2019년 4분기와 2019년 전체 재무실적을 발표했다. DentsplySirona의 4/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9% 오른 11억1200만달러를 나타냈으며, 2019년 한 해 동안의 매출은 1.1% 오른 40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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