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업계도 ‘언택트 소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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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업계도 ‘언택트 소비’ 확산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0.03.05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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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온라인 쇼핑몰 활성
영업제한 발묶인 중소업체만 ‘울상’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 행태가 달라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환자와 밀접한 접촉으로 전염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부인과 접촉을 피하는 ‘언택트(untact)’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것.

이미 국내 대형 택배사들은 배송 방식을 비대면으로 전향하는 등 시장 변화에 빠르게 따라가고 있는 가운데 치과계도 온라인 시장 선점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최근 신흥은 일반 치과재료에서 치과용 의약품, 합금, 임플란트, 소장비 및 기공 기자재까지 구매 가능한 온라인몰 덴탈이마트에 DV 포인트 전용 온라인 쇼핑몰 ‘DV POINT SHOP’을 신규 개설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DV POINT SHOP’은 덴탈이마트와 같은 가격, 같은 조건으로 결제 금액의 100%를 DV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온라인 시장 활성화에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디오 또한 치과에서 편리하게 제품을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주문 전용 사이트 ‘전자장부 서비스’로 온라인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전자장부 서비스’는 사이트 내에서 계약 및 주문, 반품부터 접수, 거래내역까지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통합거래정보 시스템으로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리며 개원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랜기간 운영해온 치과전문 쇼핑몰 ‘DenALL’에 이어 치과 전문 인터넷방송, 임상 교육 및 정보사이트, 치과구인구직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정보사이트 등을 통합한 치과 포털 사이트로 확장하면서 온라인 플랫폼에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국내 대형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를 호재로 삼으며 새로운 시장에 뛰어드는 반면 중소기업은 비상사태에 빠졌다. 온라인 시장에 접근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은 대면 영업을 기피하는 추세가 지속될 경우 경영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민수(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대구·경북지부) 회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판촉 활동이 가장 활발 할 시기에 대면 영업이 줄어 걱정이다”며 “기존 고객사를 찾아가는 일도 조심스럽지만 모르는 고객사는 전혀 찾아갈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급격한 수요 증가로 긴급 요청 재료 외에는 물량을 정상적으로 공급하지 못해 치과계 전체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가 국내 서비스 산업의 구조를 재편할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어 변화가 불가피하다 판단하지만 당장의 해결책이 없는 중소기업은 고스란히 안게 될 손실에 불안한 날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로 겪는 피해 사례가 속출하면서 정부에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치과업계도 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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