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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대구·경북에 ‘마스크’ 등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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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대구·경북에 ‘마스크’ 등 긴급지원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0.02.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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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1만5000장‧글러브 3000장…성금도
치협 “지원 범위 전국 확대 검토”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는 지난 2월 25일 대구시치과의사회(이하 대구지부)·경북도치과의사회(이하 경북지부)에 마스크 1만5000장, 글러브 3000장 등 방역용품과 성금 등을 전달했다.

치협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최다 확진자(2월 25일 기준 731명)가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의 치과계가 재난 위기 상황에 봉착한데 따른 것”이라며 “실제 해당 지역에서는 최근 모 치과병원 전공의 1명의 확진 판정에 이어, 다른 치과의원에서 또 다른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임시 휴진을 한 치과의원도 다수 집계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번 방역용품 및 성금 전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철수 회장을 비롯, 대구지부 최문철 회장, 이기호 차기회장 및 장헌수 총무이사, 경북지부 양성일 회장 및 전용현·염도섭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문철(대구지부) 회장은 "이번 협회의 지원은 물량의 많고 적음을 떠나 지역 치과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고, 이기호 (대구지부) 차기 회장은 “치협의 도움이 회원들의 불안감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당면한 위기를 치과계 전체가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양성일(경북지부) 회장은 “최근 대구‧경북에서는 마스크를 비롯한 감염 관리 용품 품귀 현상이 일어나 회원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상태”라며, 그럼에도 지역 구호에 나선 협회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철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구‧경북이 안타까울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위기 상황일수록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마음을 주고받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또한 이번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치과계 전반이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 사태 추이에 따라 지원(마스크 등 방역용품의 긴급 지원)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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