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SS크라운 유치외 영구치 수복에도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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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SS크라운 유치외 영구치 수복에도 유용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0.02.0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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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한 경우 수복 시 활용도 높아

캐나다 온타리오 밀턴: 치과용 크라운은 다양한 소재로 이용 가능하다. 따라서 치과의사는 파절이나 마모되지 않는 소재를 선택하는 데 신중을 기한다. 스테인레스 스틸 크라운(SSCs)은 그 동안 유구치에 널리 적용돼 왔지만 영구치 사용에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못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SS크라운의 장기적 임상을 검사한 결과, SS크라운을 유치는 물론 영구치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후향 코호트 연구에서는 구강 위생 수준이 낮고 우식 위험이 높으며 적어도 하나의 SSC 수복물을 가진 271명의 환자에 대한 임상 및 방사선 사진 분석을 수행했다. 총 2621개의 영구치 구치 수복물이 기록됐으며, 세부사항은 SSC는 766개, 아말감 수복물 1651개, 콤포지트 레진 수복물 204개였다.

밀턴의 Little Bird 소아치과를 개원하고 있는 Dr.Alison Sigal은 “지역내 치과진료의 특별한 필요성이 있건 없건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성인환자 중 많은 사람들이 구치부의 아말감이나 레진 수복이 깨진 경우를 많이 봤다. 환자들은 통증을 느끼고 치아 역시 수복이 어렵거나 신경치료를 해야 할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소아치과 수련의 시절, SS크라운이 유구치에 매우 성공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영구치에도 동일한 수준으로 성공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결과는 새 SS크라운과 아말감 수복물이 각각 10년 생존율이 79.2%, 63.5% 임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SS크라운 91개는 실패를 기록했지만 Dr. Sigal은 손실된 SS크라운의 대부분은 수복물 실패 또는 손실이 아니라 일반적인 치주질환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의사가 교체한 실패한 기존 수복물 528개 중에서 60%가 SS크라운으로 교체됐다. 불량 보철물을 교체 한 후, 환자는 근심과 원심측에서 각각 1.36mm와 1.40mm의 평균 치조골소실을 보였으며, 이는 건강한 상태로 간주된다.

연구진은 “SS크라운은 완전 복원 수복물로 잔존 치질이 힘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일반적으로 우식 위험이 높지 않다. 아말감과 콤포지트 레진 수복물은 둘 다 잔존 치아 조직을 약화시키고 우식발생이나 마진 파절 위험에 취약하다.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것처럼 아말감이나 레진수복으로 수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복 부위가 넓거나 발치할 수 밖에 없는 경우 SS크라운 수복으로 보존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다만 Dr. Sigal은 이번 연구는 특별한 필요성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이므로 모든 환자에게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SS 크라운이 일반적인 인구에서 영구치 구치 수복시 유사하게 성공적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번 연구는 ‘Stainless steel crowns as a restoration for permanent posterior teeth in people with special needs: A retrospective study’의 제목으로 미국치과의사협회지 Journal of ADA의 2019년 12월 27일자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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