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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 예비후보 치협회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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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 예비후보 치협회장 출마 선언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0.01.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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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복·강충규·박태근·신인철·이승룡 부회장 후보
‘YES 프로젝트’ 및 동네치과 살리기 5가지 공약

“‘오직 회원만을 바라보면 그 속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25년간 회무를 수행했습니다. ‘살 맛 난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치과계를 만들어 회원에게 보장된 미래를 안겨주겠습니다”

국민건강수호연대 박영섭 대표가 오는 3월 10일 치러지는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박영섭 예비후보는 지난 1월 28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앞서 출마선언한 다른 후보와 달리 이날 박 예비후보는 함께 선거를 뛸 부회장단(이상복 서울시치과의사회장강충규 연세치대 총동창회장박태근 전 울산시치과의사회장신인철 전 조선치대 재경동창회장이승룡 통합치의학회 부회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 나서며 회원들에게 발표할 공약집의 이름을 ‘YES 프로젝트’라고 내걸어 치과계를 바꾸는 유쾌한 외침 ‘YES’, 긍정의 힘으로 동네 치과의 생존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치과생태계를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았다.

그는 “치과계는 길고 긴 터널을 지나오듯 암울하고 힘든 고비의 연속이었다. 경영난, 보조인력난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치과계 요구와 동떨어진 보험수가는 불만의 주된 원인으로 자리 잡았고, 툭하면 범죄자 취급받는 과세문제, 과잉진료 문제는 의료인으로서의 자존감마저 박탈하기 일쑤”라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제는 치과계 내부의 분열과 갈등으로 찢겨져 나간 회원들의 마음을 추스르고, 내부 결속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힘들고 어렵더라도 협회장 상근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신 신망이 두텁고, 역량있는 부회장을 늘려 업무 권한을 나눠주고, 상근 이사를 모셔 회무의 탄력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것”이라며 “제도 시행 후 회원들의 냉정한 평가를 통해 지속성 여부를 결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박 예비후보는 치과계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5년간 회원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일했던 박영섭만의 탄탄한 회무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원만 바라보면 답이 나오고, 길이 생긴다’는 신념으로 동네치과 생존문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 △치과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해 ‘치과전단 조무사제도 법제화’ 추진 △대표적인 저수가 치료로 분류돼 있는 근관치료 및 발치 시술의 보험수가 인상, 기존 보험치료 급여확대를 통해 건강보험진료 수입 확대 △복지부에서 시범 사업 중인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사업 적극 참여로 치과계 블루오션 만들 것 △건강한 치과생태계를 해치는 불법 네트워크 치과 및 사무장치과 퇴출, 불법 과대광고 및 유인알선 행위 척결 △치과계만 부당하게 적용되고 있는 과세율, 경비율 조정을 위한 세법 개정을 통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세금 부과제도 만들겠다 등 3년 임기 내 꼭 이뤄낼 것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예비후보는 “동네치과 생존을 위한 5가지 대표 공약과 개원현장의 해결 프로젝트 ‘YES’를 통해 치과계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겠다”면서 “새로운 실무형 협회장,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치과의사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나갈 것”이라며 회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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