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는 잠재적 범법자?
상태바
치과위생사는 잠재적 범법자?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0.01.30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위생정책연구소
의료인력정책 토론회

치위생정책연구소(공동대표 윤미숙·배수명, 이하 정책연구소)가 지난 1월 15일 W스타일치과 세미나실에서 ‘치과의료 인력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치과위생사의 법적 업무 범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는 배수명 공동대표의 ‘치과의료 인력정책 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한 발제부터 시작됐다. 배 공동대표는 WHO에서 제안하는 치과위생사 및 치과조무사 역할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호주 등의 국가의 치과의료 인력 업무 범위를 소개하며, 우리나라 치과의료 인력의 업무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치과위생사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치과의료 인력 간 업무의 괴리감을 해결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며 토론회의 의미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현재 치과위생사가 수행하는 업무는 대개 치과위생사 법적 업무 외 치과치료 보조업무도 수행하고 있다”면서 “임상 치과위생사 대다수가 사실상 잠재적 범법자로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치과위생사 법적 의무 등에 대한 문제가 지속된다면 ‘치과의료 인력 대혼란 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하며 치과위생사의 현재 업무 범위를 인정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단기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을 부여받은 치과조무사가 치과의료에 포함된 치과위생사 진료 보조 업무를 수행하면 치과의료 질 보장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법적 테두리로 보장받을 수 있는 업무범위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심연수(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는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협회장 선거에서 모든 후보가 치과의료 인력난 해결방안으로 치과조무사 양성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를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치과계가 함께 나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