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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UN 산하 행사에서 구강건강 집중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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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UN 산하 행사에서 구강건강 집중조명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0.01.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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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강도 보편적의료보장(UHC)에 포함돼야
△ 2019년 유엔 총회 산하 행사에서 뉴욕대학과 란셋(The Lancet)이 주도한 대화의 중심은 보편적 구강건강관리 였다(이미지: Light of Light/Shutterstock).

미국 뉴욕: 2019년 유엔 총회에서 뉴욕대(NYU)와 The Lancet이 주최한 별도행사에서 구강 건강을 UHC(보편적 의료보장, Universal Health Coverage)에 통합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이번 행사는 세계경제포럼뿐 아니라 이집트, 일본 및 태국 정부가 공동 후원했으며 Henry Schein Cares Foundation이 지원했다.

NYU 치과대학의 역학 및 건강증진학과장인 Dr.Richard Niederman이 “전 세계적인 건강과 보편적 의료보장에 관한 대화에서 구강건강은 거의 무시되고 있었다. 그러나 구강건강에 관한 The Lancet의 시리즈와 최근의 사건들은 구강건강에 대해 명확성과 긴급성 부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Dental Tribune과의 인터뷰에서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보편적 의료보장에 기본적인 구강 건강 관리 전체를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즉, 개인의 사회경제적 상태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은 재정적 어려움을 초래하지 않는 비용으로 예방 서비스를 포함한 양질의 구강건강관리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제로 많은 국가들이 이 같은 방식이 현실적으로도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The Lancet의 구강건강 시리즈 공동 저자들도 이번 행사에 참석, 각각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할 기회를 가졌다. 그 중 UCSF(University of California, SanFrancisco)의 Dr. Cristin Kearns는 설탕 산업이 과학 및 정책 프로세스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고, 유해 산업으로부터 공중 보건 및 치과 연구를 보호하기 위한 개혁과 강력한 이해 상충 정책을 요구했다. 네덜란드 Radboud University의 Stefan Listl 교수는 치과 질환이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에 이어 치료비용이 가장 고가인 질병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구강질환의 경제적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의 결론은 기업, 연구소, 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를 포함한 주요 구강건강 이해 관계자들이 패널을 구성하고 파트너십과 다부문 협업을 위한 기회와 과제를 논의하는 것이었다. 

The Lancet의 편집장인 Dr. Richard Horton은 “현재 전 세계의 열악한 구강 건강 상태는 세계적인 건강 공동체의 집단적 실패라고 지적하며, The Lancet 측도 전 세계 구강 건강을 위해 보다 나은 인식 개선과 우선 순위를 위해 싸워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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