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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기회 유광식 신임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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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기회 유광식 신임회장 당선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0.01.16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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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총회서 재투표 끝 ‘3표차 신승’ 
‘판공비 100원’ 공약에 유효 111표 중 57표 획득
△(좌)유광식 신임회장이 당선증을 전달받고 있다.

서울시치과기공사회(이하 서치기회)는 지난 1월 11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5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30대 회장으로 유광식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회장선거에는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유광식 신임회장은 ‘과반득표자 부제’에 따라 본 선거 1·2위 득표자를 후보로 실시된 재투표에서 총 유효투표수 111표 중 57표(51.4%)를 얻어, 54표(48.6%)에 그친 송영주 후보에게 3표차 신승을 거두며 당선됐다.

재투표에 앞선 본 선거에선 기호 1번 송영주 전임 회장이 54표를 득표, 기호 3번 유광식 후보(38표)와 2번 권승구 후보(28표)에 승. 하지만 재투표에선 유 후보가 후보 탈락된 권 후보의 표를 대부분 가져가며 송 후보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유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3년 1월 열리는 제58회 총회까지 3년.

유 회장은 선거에 앞선 정견발표, 회장후보 3인의 대의원 질의(3개 문항)에서 “보다 철저한 회비관리 등을 통해 서치기회의 열악한 경영환경을 타개하겠다”면서 “3년의 임기동안, 한 달 100만원의 회장 판공비 중 100원만 받겠다”고 공약해 주목 받았다. 

그는 이밖에 △2년간 학술대회 등록 시 3년차 학술대회는 무료 등록 가능한 ‘학술대회 2+1 제도 △정부 정책자금 상담센터 설치 △기공료 29.58% 인상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걸었다. 

유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약속들은 반드시 실천하겠다. 서치기회와 회원들의 사정이 개선되고 발전하는데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규현 서치기회 선거관리위원장이 유 당선자에게 제30대 서치기 회장 당선증을 전달했으며, 박상준 전임 집행부 기자재이사를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했다. 현 집행부 임원은 회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전 집행부 대다수로 구성되며, 명예회장은 이사회 의결에 의해 선임될 방침이다.

유 회장은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재무이사, 기공이사, 대한치과기공학회 사업이사, 서치기회 29대 집행부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회무경력을 쌓아왔다.

회장선거에 앞서 시작된 총회에선 전체 대의원 237명 중 203명(참석 139명, 위임 64명)이 참석해 성원이 된 가운데, 제54차 대의원총회 회의록 인준 및 일부수정, 지난 2019년 회무보고와 감사보고, 수입·지출 결산 보고 등 안건이 가결됐다. 

다만 감사보고에선 감사 시점과 회계 시점이 달라 입회비 내역 등에서 금액차이가 발생한 부분을 두고 집행부와 대의원이 옥신각신 했다. 기타 안건으론 ‘학술대회 잉여금 전액 일반재정으로 편입’ 안건이 상정돼 통과됐다.

2020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입지출예산안 심의, 구회 상정안건 심의 등 안건은 차기 집행부에 위임키로, 서기치회 중앙대의원은 이번 총회 참석자에 한해 서치기회 중앙회 집행부가 선발키로 했다.

또한 30대 집행부 의장은 이철후, 부의장은 구기태·노진상, 수석감사는 한명희, 감사는 권영국 김명배 회원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김양근(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이상복(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오보경(서울시치과위생사회) 회장, 장일광(서울시안경사회) 회장, 주희중(서울시치과기공사회) 명예회장 등 내외빈과 대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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