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된 ‘인텔리전스 전략’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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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된 ‘인텔리전스 전략’이 답”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0.01.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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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경영난 탈피 위한 ‘특화전략’ 집중 
편리성 작용하는 트렌드 무시 못해 … 대응 방안은?

지난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의 성과는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이를 통한 개원가의 경영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어려워지는 시장 상황에서 치과계의 새로운 돌파구는 크게 ‘편리성’과 ‘특화전략’으로 꼽을까 한다.

오늘날 우리는 내가 하고 싶은 일, 빨리 끝내고 싶은 일을 선호한다. 특히 편리성을 프리미엄으로 작용하는 ‘편리미엄’ 트렌드는 치과계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및 여러 시스템들이 각광받으며, 치과 기자재 관련 업체들이 내놓은 가이드 서저리는 이제 임상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축으로 자리 잡았다. 임플란트를 식립하고자 하는 위치에 CT 및 구강스캐너 데이터를 활용해 최종 보철물을 이상적인 위치에 시술함으로써 환자의 원데이 임플란트 시술까지 가능케 돕는다. 

이러한 치과계 트렌드의 변화는 세미나 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일부 업체에서는 장기간의 임플란트 코스를 열고, 임플란트 초보자를 위한 식립 단계부터 가이드 사용방법, 더 나아가 다양한 합병증 예방 및 관리 등 임플란트 세미나 시장을 확대하기도 했다. 또 다른 업체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유저들을 확보하기 위해 가이드 시스템 뿐 아니라 관련 임상에 필요한 필수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기존 전통적인 방식만을 고집하던 5060 소비자들도 전통적인 치료 방식을 탈피하고 디지털을 접목시키는 임상 술식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치과계에 주목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다. 최근 AI 데이터 및 기술을 접목한 치과 관련 치료방법도 하나둘씩 개발되고 있어 향후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인간과 기술을 이어주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술도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 올해 치과계를 전망하자면 ‘특화생존’ 전략이다. 온라인 유통 발달, 과격한 경쟁으로 인한 제품의 차별화를 찾기 어려운 사회 현상은 치과계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인 문제는 곧 가격 경쟁으로 이어지며, 의료계의 질서를 파괴하는 주목으로 꼽히기도 한다. 몇 년 전부터 일부 치과는 적자생존에만 안주할 수 없다고 판단해 각자의 ‘콘셉트’를 정하고, 특화생존 전략에 뛰어들었다. 

한 치과 컨설턴트는 “환자 한분 한분에게 맞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 개원가의 뚜렷한 컨셉트를 추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아직까지 자리잡지 못한 치과라고 고민하고 있다면 고객에 특성을 관찰하고, 지역 및 주변 입지 등의 상권, 연령대 등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야 주변 치과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치과 간판에 교정전문치과, 예방치과 등 ‘전문과목 표시’를 할수 있게되며 자신의 전공과목을 환자에게 알리는 개원의도 늘었다. 올해 또한 임상의들이 개원 입지에 맞게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콘셉트를 밀고 나가는 것도 치과 경영에서 하나의 처방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부 치과에서는 환자와의 소통하는 하나의 방법인 키오스크의 활용도 높이고 있다. 지금은 단순히 정보전달을 위한 역할이 크지만 무인화 바람이 불면서 치과도 셀프 결제로 발전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예상하고자 한다. 기존의 편의점, 패스트푸드, 극장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무인 매장은 이미 약국까지 확산됐으며, 대학병원에서도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 유통업계 및 대학병원들의 무인 바람은 최저임금의 인상으로 인해 늘어나고 있으며, 무인화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소비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머지 않아 개원가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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