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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회장·이상훈 예비후보 공동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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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회장·이상훈 예비후보 공동기자회견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0.01.09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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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섭 전 회장 사과하라”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과 제31대 치협회장 선거 출사표를 던진 이상훈 예비후보는 2019년 12월 31일 ‘건강하고 공정한 제31대 치협 회장선거 관리 및 대책마련’을 위해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김철수 회장과 이상훈 예비후보는 “2017년 치러진 대한치과의사협회 30대 회장단선거가 무효화됨에 따라 최남섭 전 회장 및 조호구 선거관리위원장 등 전임 집행부에 ‘선거 관리 부실에 대한 대회원 사과’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2019년 7월 강제조정판결로 사과문 게재 명령을 내렸다”면서 “하지만 최 전 회장 측은 조정결정이 난 한참 후인 11월 8일에야 우리와 전혀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치의신보 총괄국장 앞으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형식적으로 변명문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형식적인 사과문을 첨부해 보내고 기관지에 게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선거관리의 실질적 피해자인 협회 회원 모두를 대표해 △협의되지 않는 일방적인 통보의 받아들일 수 없는 사과문 △내용을 검토할 권한이 있음에도 배제한 채 치의신보 총괄국장 앞으로 사과문을 보내 법원의 결정을 무시한 처사 등의 이유에서 최 전 회장 측의 예를 갖추지 않는 사과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선거 관리 부실로 인해 재선거 과정에서 수억 여 원 회비가 낭비돼 회원들이 손실을 봤다는게 이들의 주장. 

김 회장과 이 예비후보는 “제29대 집행부는 선거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요청한다”면서 “제31대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무효 및 관련 소송이 다시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선거 무효판결을 돌아보며 치과계 혼란을 예방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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