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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협, 통일구강보건의료포럼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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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협, 통일구강보건의료포럼 간담회 개최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0.01.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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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구강보건의료 준비
남구협, 5개 과제 선정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의장 김철수, 이하 남구협)는 2019년 12월 27일 치협에서 ‘통일구강보건의료포럼 연구과제 선정’ 기자간담회를 열고 5가지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2020 통일구강보건의료포럼’서 발표된 연구 과제는 △남북한 구강보건의료 협력의 발전방안(류재인 경희대학교 예방사회치과학) △남북 구강보건의료 교류협력 및 통합을 위한 치과위생사 활용 방안(박정란 백석대학교 보건학) △북한이탈주민 구강건강을 위한 치과의료주치의 사업(신호성 원광대학교 보건정책) △북한 구강의료의 시장화에 대한 심층분석(이송현 하남세브란스치과의원) △남북한 구강보건의료 통합을 위한 과제와 접근방안(정세환 강릉원주대학교 구강보건학) 등으로 발표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전 방향을 고민했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류재인 교수는 ‘남북한 구강보건의료협력의 발전방안’에 대해 민간, 정부, 국제기구의 3가지 접근법 중 각 사업별로 중복되거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남북한 구강보건사업 개발의 투입과 산출로 구강보건사업현황 모형을 만드는 것이 이번 과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정란 교수는 남북한 비교 자료를 바탕으로 통일 가능성을 고려할 때의 치위생 관리체계를 살펴봤다. 그는 “구강보건, 문헌고찰, UN 등 구강보건 실태파악을 통해 통일 후 부족한 구강의료인력, 치과위생사 활용방안 및 남북통합인력운영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정세환 교수는 ‘남북한 구강보건의료 통합을 위한 과제와 접근방안’을 주제로 정부의 로드맵 알렸다. 2030~2045 남북 연합단계와 통일이후의 과정에 대한 준비는 OECD 자료와 EU 등 구강보건의료의 탐색적 접근을 통해 통일에 대비한 보건의료시스템의 핵심요소 선정과 절차에 대한 연구를 지금부터 준비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치원 운영위원장은 “오늘 발표된 연구과제는 연구수행의 필요성, 시의성, 중대성, 명확성, 적정성 및 수행가능성 등 다방면에 걸친 연구과제를 평가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오는 4~5월경에는 중간발표, 11월경에는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통일구강보건의료포럼은 치과계 대북지원 사업 현황을 파악하고 북한구강보건의료 실태를 정확히 인식해 통일 이후의 구강보건의료발전방향 설정을 위한 연구 필요성으로 2018년 7월 발족했다. 또한 치과의료정책연구원과의 협약을 통해 3년 중장기 계획하고 통일구강보건의료정책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주요 사업은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현대화 지원사업, 남북구강보건학술교류사업,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 남한내 범치과계의 결속을 통한 남북구강보건의제도 연구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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