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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기술로 인두암 조기 발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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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기술로 인두암 조기 발견 가능성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0.01.09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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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침습적 타액분석법 활용 신기술

DURHAM, NC, US/BIRMINGHAM, UK: 입 뒤쪽이나 목구멍에서 발생하는 암은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연구진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인두암(OPC)과 관련된 병원성 균주인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HPV)-16의 타액을 분석하는 새로운 비침습적 방법인 음향 유체학을 사용했다.

이번 연구의 공저자인 듀크 대학의 기계 공학 과학의 저명한 교수 토니 준 황·윌리엄 베반은 “OPC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11만5000건 발병률을 가지고 있으며 서구 국가에서 가장 빠르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라고 말했다. 

황 교수는 “음향 유체 플랫폼으로 분리한 타액 엑소좀에서 HPV를 성공적으로 탐지하면 조기 탐지, 위험 평가 및 선별 등 뚜렷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타액 엑소좀을 분리하기 위해 개발된 작은 음향 유체칩을 사용해 10명의 HPV 양성 OPC 환자의 침 샘플을 분석했다. 이 기술은 액적 디지털 폴리머라제 연쇄 반응과 결합될 때 80%의 경우에서 종양 바이오 마커 HPV-16 DNA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듀크 대학교, UCLA 및 버밍엄 대학간의 국제적인 다학제 협업 연구로 실시됐다. 관련 연구결과는 ‘Acoustofluidic salivary exosome isolation: A liquid biopsy compatible approach for human papillomavirus-associated oropharyngeal cancer detection’의 제목으로 the Journal of Molecular Diagnostics의 2019년 12월 13일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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