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목 치협 부회장, 경기지부 회장선거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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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목 치협 부회장, 경기지부 회장선거 출마선언
  • 구교윤기자
  • 승인 2019.12.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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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화합특별위원회 신설
"화합과 상생의 정신으로 다시 태어날 것"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기지부)가 선거위원회를 꾸리며 본격적으로 선거모드에 돌입한 가운데 나승목(대한치과협회) 부회장이 제34대 경기지부 회장단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나승목 예비후보는 지난 12월 27일 경기지부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적으로 선거 출마의지를 밝혔다.

나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난 몇 년 간 경기지부는 회원들이 원하지 않은 일로 많은 격랑에 휩쓸렸고 집행부는 정상적인 회무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또한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면서 "경기지부는 누구의 것도, 누구의 편도 아닌 오직 ‘회원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화합과 상생의 길을 개척해 회원을 위한 경기지부를 만들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나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경기지부 회무 보직을 거치며 다양한 실무 경험을 축적했다. 그는 2009년 경기지부 기획·홍보 이사직을 시작으로 치무, 자재이사, 부회장을 역임했고 2015년에는 GAMEX 조직위원장으로 지내며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었다. 나 후보는 “공보위원회에서 다년간 덴티스트 발행과 정책 위원 지부정책을 관리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승목 후보는 “지난 3년간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더 넓고 깊은 회무를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아태연맹부회장 당선과 동시에 APDC2019를 유치해 부조직위원장으로 활약했고 치과감염관리 표준메뉴얼운영위원장, 세무 Mini MBA, 성공개원컨퍼런스 등 많은 활동을 하며 능력 배양에 힘써왔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나 후보는 “회원화합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지속적 갈등을 해소하고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개인보다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 누구를 탓하기보다 내 잘못이 없는지 먼저 돌아보며 서로를 감싸 안아야 한다”면서 “현 집행부의 실정은 냉철하게 꼬집겠지만 이번 선거를 화합의 첫걸음으로 생각하기에 남을 헐뜯고 비난하는 네거티브 선거는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교구강검진 단체계약환원 및 운영난의 분회별 지원책 마련 △평생교육이사 신설 △인력개발이사 신설 △GAMEX 구조개선 및 확대발전방향 모색하는 등 선거 공약을 약속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하상윤 부회장 예비후보는 지지발언에서 “이번 선거가 경기지부 화합의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선거가 되도록 상대후보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하상윤의 ‘하’와 나승목의 ‘나’를 모으면 ‘하나’가 된다”면서 “경기지부 회원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화합과 통합의 미래를 안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승목 후보는 최근 내부갈등을 빚은 사무국장 횡령사건에 대해 “민사소송이 제기된 상태에서 법을 좌지우지할 수 없기에 관여할 생각은 없다”며 “법적인 문제는 법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원칙론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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