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업계, 치산협 중심으로 하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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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업계, 치산협 중심으로 하나되다
  • 덴탈아리랑
  • 승인 2019.12.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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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 발전 위한 치과계 최고경영자 간담회
글로벌화를 위한 또 다른 도약! 이제는 함께 준비하자

모처럼 한국치과산업계에 훈훈한 훈풍이 불었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 이하 치산협)은 지난 2019년 12월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국치과의료기산업발전을 위한 치과계 최고경영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치산협을 중심으로 한데 뭉친 첫 출발점으로 손색없는 자리였다. 임훈택 회장 주재로 치과계 대표 기업들의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세양 신정필 대표,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회장, ㈜네오바이오텍 허영구 대표, ㈜덴티스 심기봉 대표 등 국내치과기자재 업계 주요 기업들의 최고 경영자들과 치산협 임원들이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 개최 배경은 현재 국내 치과업계의 다양한 현안을 개별 기업의 입장보다는 전체 치과업계의 지혜를 모아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치산협 임훈택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현재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은 연간 2.1조(2017년 기준) 이상의 규모로 국내 치과의료기기 산업 부문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500여 개 제조·수입·유통 기업으로 구성돼, 약 5만 명 이상이 종사하고 있다. 특히 치과의료기기산업은 전체 의료기기산업과 생산제조총액이 약 7:3의(2017년 기준) 비율로 치과산업은 2017년 2.1조, 2025년 5조를 목표로 지난 20년간 매년 10% 이상 성장해온 유망산업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 치과의료기기산업은 내부로는 다양한 이해관계 상충과 갈등, 소통부재로 인한 각자도생의 출혈경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외부로는 강력한 중국 등 글로벌 경쟁국들의 출현으로 한국치과제조산업의 경쟁력 제고시점에 직면해있다.

이에 따라 치산협을 중심으로 업계의 소통과 발전에 대한 지혜를 모아 치과산업의 현안을 논의하고 업계의 상생발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 

이날 현황발표에 나선 안제모 부회장은 “한국치과산업은 현재 세계적 수준의 치과의료기술력을 갖춘 고객집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플란트, CT, 디지털 하드웨어 시스템같은 분야에서 국제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활발한 글로벌 시장공략에도 나서, 전 세계 4위권의 해외전시회 참가규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내부서는 과도한 출혈경쟁으로 인한 유통질서 붕괴, 과도한 학술, 전시회 난립으로 인한 업계의 부담과 이로 인한 고객부담 전가가 발생하고 있어 국제적인 경쟁력있는 전시문화 수립과 치과의료기기산업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 강화를 통해 치과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시점”임을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세양 신정필 대표는 과거 표준규격이 없던 시절부터 치과산업 제조부문에 뛰어들었던 일화를 소개하고 KDX의 초기 시절을 회상하며 치과계 원로로서 치과산업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오스템 최규옥 회장은 회원사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전시회 운영방안과 치산협 재정안정을 위해 회원사 규모에 따른 회비 차등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네오 허영구 대표는 치산협을 중심으로 업계의 단결을 통해 정부에 치과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교섭력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덴티스 심기봉 대표는 업계가 함께 힘을 합해 나아가면 치산협의 위상강화는 자연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훈택 회장은 “현재 2.1조에 달하는 국내치과의료산업은 전체 의료기기 시장의 약 30%에 가까운, 적지않은 규모를 차지해 치과산업에 대한 R&D등 전문인력 고용양성과 산업중심의 의료기기 신제품 개발을 통한 외화획득에 기여할 수 있어 치의학융합연구센터 중 70~80%는 산업쪽에서 실질적으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업계의 여러 어려움 타개를 위해 KDX를 중심으로 한 전시문화 강화를 통해 치과계가 함께 상생발전하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그 동안 다양한 업계 이해관계로 인해 좀처럼 한자리에서 모이기 힘들었던 기업들의 최고경영자들이 화기애애하고 진솔한 대화를 처음 시작했다는 점에서 2020년을 준비하는 치산협의 발걸음이 한결 바빠지게 됐다.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각 기업 최고경영자 간담회는 연 2회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차기 간담회는 KDX가 개최되는 4월 1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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