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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예비후보 치협회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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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예비후보 치협회장 출마 선언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9.12.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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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의확립의 과업 마무리할 것”
두 번의 고배 끝에 세 번째 출사표

“피 흘리며 기업형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 전쟁에 나섰습니다. 1428일 동안 1인 1개소법 사수운동의 선봉에 섰고, 합헌을 이뤄냈습니다. 이제 제 손으로 보완입법을 관철해 의료정의확립의 과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1인 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 이상훈 위원장은 12월 12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상훈 예비후보는 “안팎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 해마다 치과의사들은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원가에도 못 미치는 건강보험수가, 극심한 보조인력 구인난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해 치솟는 인건비, 합금 가격 등의 재료비 상승, 과중한 세무 및 노무 문제 등으로 악화되는 개원환경은 더욱더 우리의 숨통을 죄어오고 있다”면서 “이런 백척간두의 치과계 상황에서 이제는 대접받는 ‘사진찍기 리더쉽’보다는 치과계를 위해 몸을 불사르는 강력한 ‘희생의 리더쉽’이 필요하며, 과시용 ‘보여주기식 행사’보다는 도탄에 빠진 치과의사의 살림살이부터 적극 챙기는 ‘민생 회무’가 절실하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22.6평의 작은 변두리 치과를 25년 가까이 운영해 오면서 치과의사들의 고단한 삶과 척박한 개원환경을 그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잘 알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3만 치과의사들의 고뇌와 아픔을 대변하며 치과계 변화와 개혁을 위해 쉴 틈 없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수십 건의 소송전을 불사하며 기업형 불법네트워크치과와 전쟁을 벌여왔고, 협회장 직선제 쟁취를 위해 삭발 투혼을 감행했으며, 올바른 치과전문의제 확립, 통합치과전문의 사수운동 등 치과계를 위하여 이 한 몸 바쳐왔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 예비후보는 “넘어지고 깨지며 여기까지 달려왔지만, 여전히 치과계를 위한 뜨거운 가슴을 부둥켜안고, 저는 이제 3만 치과의사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고자 한다”며 “제가 보여드렸던 것처럼 치과계와 회원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불도저처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가 밝힌 공략은 △1인 1개소법의 보완입법 관철 △치과의사의 민생문제 해결 △선거 후 분열된 치과계를 탕평책으로 다시 대화합 △치과계 유관단체 등과 치과계 발전과 상생을 위해 적극 협력 △치과계의 낡은 관행들을 과감히 개혁하고, 바닥에 떨어진 치과의사들의 삶의 질과 자존심을 회복해 당당히 존중받는 치과의사의 위상 확립이다.

아울러 이 예비후보는 “치과계 발전을 위해 70을 바라보는 연세에도 치과계 리더분들께서 너무나 수고가 많고, 진심으로 존경하며 감사드린다”며 “이제 의사협회, 한의사협회처럼 40대 수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위기의 치과계도 역동적인 리더가 필요한 시기다. 패기 넘치고 경륜까지 갖춘 저 이상훈에게도 이제는 부디 기회를 한 번 주시기 바란다. 치과계를 정말 멋지게 잘 이끌어갈 충분한 준비가 된 인물”이라고 거듭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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