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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치과의사연합회, 구강건강을 위한 대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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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치과의사연합회, 구강건강을 위한 대토론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9.11.21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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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가, 전체 GDP대비 0.2%만 배정 지적
△유럽치과의사위원회 대표들이 참석한 최근 유럽연합회의는 보건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는 방법을 포함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논의했다(이미지 : dominika zarzycka / Shutterstock).

벨기에 BRUSSELS : 지난 10월 9일, 유럽치과의사협의회(CED, Council of European Dentists)와 8개 유럽연합 산하 보건단체에서는 EU가 향후 몇 년 동안 직면하게 될 보건정책 변경에 관한 토론을 개최했다. “EU 2019 ­ 2024 : Health champions want”를 주제로 양질의 지속가능한 보건관리에 대한 보편적 접근, 질병 예방 및 나라별 보건관리 위협에 대한 싸움 같은 주제들을 논의했다.

토론은 유럽의회 의원인 Peter Liese 박사와 Sara Cerdas 박사가 주재했다.

주재자인 Cerdas 박사는 “저의 야심은 모든 정책에 건강을 포함시키는 것이다. 강력한 보건정책을 위해 우리가 원하는 것과 유럽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함께 논의해야 한다. 이 토론은 다른 이해 당사자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주요 공중보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정의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고 밝혔다.

CED 회장인 Marco Landi 박사는 “비 감염 질병의 예방 : 구강 건강 및 그 이상”이라는 연설에서 “우식증, 치주질환 및 구강암을 포함한 구강질환은 약 40억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보건 시스템과 사회에 막대한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2010년에 구강질환 치료 비용과 생산성 손실은 약 4420억 달러로 추산됐다”고 주장했다.

치의학계 공중보건 문제 중 일부에 대해서도 Landi 회장은 “유럽 국가는 아직도 전체 보건의료 예산 중 극히 일부인 평균 3.0% 만을 예방에 할당하고 있다. 이는 전체 국내총생산 GDP의 0.2%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EU 수준에서의 정치적 비전과 리더십으로 보건의료에 대한 포괄적이고 통합된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에서 협업은 또 다른 주요 주제였다. CED가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EU 건강 공동체는 EU 회원국들이 상호 협력을 통해 보건 시스템 효과를 증진하고 지역사회에 환자중심 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국가적인 노력에 보다 큰 힘을 싣어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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