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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유튜브 생중계 ‘임플란트 합병증 끝내기’ 올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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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유튜브 생중계 ‘임플란트 합병증 끝내기’ 올킬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9.11.21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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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종합학술대회 대성황
임상서 가장 큰 고민 ‘임플란트주위염’ 집중조명

내년 학회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치과의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 회원들을 만족시킨 행사가 있다. 바로 지난 16일과 17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 이하 치주과학회) 제59회 종합학술대회’가 바로 그것.

‘Convergence and Diver-gence: Clinical Strategies Revisited’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양일간 신진 연구자들의 발표를 비롯해 연구와 임상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주목할만한 학술향연을 펼쳤다.

정종혁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에서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면서 “그동안 어떻게 진료했는지, 그리고 잘해왔는지, 앞으로 고민하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등 완성도 높은 학술대회였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행사 첫날에는 Young faculty session과 한국과 일본, 중국 젊은 치주연구자들이 참여하는 International session이 진행돼 청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튿날에는 치주학 베테랑 선배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난 접합상피보다 강해’를 연제로 강연한 허익(경희치대) 교수는 “새로운 치료가 늘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최선의 치료는 임플란트가 아닌 최후의 치료가 임플란트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박준봉(경희치대) 교수는 ‘현실 속에 진실을 지닌 교육하는 사람’을 연제로 치주학자와 교육자로서의 경험을 후학들에게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임플란트 합병증 끝내기’ 세션은 치주과적, 구강악안면외과적, 보철과적 등 3개 진료과의 관점에서 발표 후 좌장의 진행 하에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오후 강연은 치주과학회에서 최초로 유튜브 생중계로 선보여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사정상 학술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도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채팅창으로 질문과 답을 공유했다.

김남윤 부회장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통으로 우리 학회가 나아갈 방향을 위해 고민한 끝에 회원들의 의견을 상호교류할 수 있도록 일부 컨텐츠를 유튜브로 송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대한치주과학회 임원진
“학술대회 생중계는 센세이션”

치주과학회는 종합학술대회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플랫폼 시도로 치과계를 놀라게했다.

치주과학회는 학술대회 시작 전 회원들에게 문자로 URL 링크를 발송해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영 회장은 “앞으로도 학회 회원이라면 누구나 장소와 시간에 제한을 받지 않고 학술관련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새로운 플랫폼 시도로 치주과학회는 내년 60주년 행사를 비롯해 향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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