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표방한 강연 인기 … 전시부스 사전 완판
울산·경북·경남·부산·대구치과의사회가 주최하는 ‘2019 영남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 2019)’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및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태현)를 주축으로 열린 이번 ‘YESDEX 2019’는 ‘All For U with Ulsan(당신을 위한 모든 것 울산이 함께 합니다)’을 슬로건으로 최신 치과기자재 및 의료기기 전시를 비롯해 임상 노하우를 한 자리에 모은 치의학 강좌, 핸즈온, 교양 및 특별 강연 등으로 참가자들을 만족시켰다.
올해 8회 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116개 업체, 531개 부스로 전시장이 운영됐다. 아울러 10개국에서 치과의사 및 치과관계자 1만 명이 참가해 울산지부만의 특색을 보여주는 창의적인 행사를 담아냈다는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YESDEX 2019’의 학술분야는 ‘온고지신’이라는 주제를 표방해 옛것을 배우고, 익히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강연을 듣고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학술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김태균 학술본부장은 “덴처, 교합, 치주 등 전통적인 치과 진료에 필요한 임상 노하우를 이틀 동안 배치해 기본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면서 “또한 다른 메인 강연장은 디지털 치과로 입문하고자 하는 회원을 위한 장을 마련해 최근 치과 트렌드를 접목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YESDEX 2019’는 울산지부가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로 YESDEX 사상 역대 가장 빠른 부스 완판 기록을 달성했다. 아울러 전시업체와의 상생정신을 바탕으로 참관객들이 전시장에 조금 더 머무를 수 있도록 최신 기자재 전시 및 이벤트, 핸드온 실습 등 다양한 풍성한 행사를 선보였다. 또한 등록 체크인만 해도 전시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역대 최대 경품과 기념품을 준비해 참가자 누구나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한 배려도 돋보였다.
YESDEX와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은 사전 마감돼 참가자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토요일은 힐튼 아난티 워터하우스에서 바다와 자연경관을 느끼며 휴식하는 여유를, 이튿날인 일요일에는 삼진어묵 역사관 관람 및 어묵만들기 체험, 부산 관광의 새로운 명소이자 걷고 싶은 장소로 꼽히는 송도스카이워크 방문 등 가족과 함께 즐기는 행사로 거듭났다.
한편 ‘YESDEX 2020’은 ‘Won-derful YESDEX Enjoy Gyeongju’를 슬로건으로 경북지부가 주관해 내년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 HICO에서 개최된다.
[인터뷰]‘YESDEX 2019’ 공동대회장
“실속 있는 ‘YESDEX 2019’”
“최고를 목표로 무작정 달려가기보다는 실속 있고, 알찬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성공적으로 ‘YESDEX 2019’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태현 대회장은 “이번 ‘YESDEX 2019’는 회원과 참가 업체를 위한 행사임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했고, 대회를 준비하며 영남 5개 치과의사회의 단합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기 ‘YESDEX 2020(조직위원장 염도섭)’을 준비하는 경북지부 양성일 공동대회장은 “4년 전 경주에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새롭고 알찬 행사를 준비하고자 한다”면서 “YESmall 등 그동안 YESDEX에서 시도했던 시스템의 장점을 분석하고 활용방법을 고민해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YESDEX 2020’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