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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훈 (주)에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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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훈 (주)에덴 대표
  • 최정민 기자
  • 승인 2011.12.30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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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쓴 메탈 주시면 새 메탈로 드려요“ 캠페인

▲ 안정훈 대표
설립된 지 2년 남짓 된 에덴은 현재 아사히프리텍 기공총판, AURIUM 포세린 메탈 총판, 하스 지르코니아 등을 판매하며 기공분야 업계에서 주목받는 신예기업이다.

특히 에덴을 통해 2011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아사히프리텍의 기공계 폐금 분석은 짧은 기간에 200여 기공소에서 실시해 국내 폐금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안정훈 사장은 “에덴은 최소한의 수수료만을 적용해 기공소에서 불투명하게 새어나가는 돈을 기공소로 돌려 드리는 정책을 취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신뢰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에덴은 현재 전세계 NO.1 치과용 합금기업인 AURIUM의 포세린 메탈 총판도 겸하고 있다. 니켈-크롬과 코발트-크롬 두 종류 메탈을 모두 취급하고 있지만 에덴이 최근 주력하는 메탈은 니켈알러지가 없는 코발트 크롬 포세린 메탈이다.

안 사장은 “좋은 메탈을 사용한다고 해도 거래 원장님이 알아주지 않으니 굳이 비싼 코발트-크롬 메탈을 사용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에덴은 거품을 뺀 합리적 가격인 1kg 30만원으로 기공소에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하스의 지르코니아 블록을 취급하고 있고 하스가 국내 소재회사로는 처음으로 리튬 계열 글라스블록을 출시할 예정이며 관련 세미나도 전국적으로 개최한다.

기공소의 버려지는 돈을 찾아라
안 사장은 전국의 기공소에 다니면 보이지 않게 새어나가는 돈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특히 그는 “논 베릴륨 메탈은 포세린 메탈 레스트를 한번 정도 사용하다 더 이상 사용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브랜드와 관계없이 자원 재활용의 의미에서 그 동안 버려지는 레스트를 수거하고 대신 코발트 크롬 메탈로 보상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부적으론 ‘회사를 쓰레기장으로 만들 것이냐’며 반대의견도 있었지만 전국적으로 버려지는 메탈도 산업쪽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단기적으론 에덴측에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기공소에서 새어나가는 손실을 막을 수 있다면 고객의 신뢰를 얻는데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2012년에는 밀링 후 버려지는 지르코니아 파우더와 여분 블록 보상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안 사장은 “에덴의 가장 큰 관심은 디지털화하는 치기공계에 도움이 되는 선두주자가 되고 싶다”며 “해외산과 국내산 블록도 모두 일본 원자재로 만드는 것인데 외화가 기공소에서 새고 있다. 현재 3가지의 상품(지르코니아 스파튤러, 페이스트 오펙 스틱, 포세린 트레이 핀)을 만들어 기공소에 돌려드릴 생각인데 소장님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 사장은 직장 생활을 하며 체계적으로 치기공학을 배우고 싶어 대전보건대학 치기공학과에 입학, 2학년 2학기를 마쳤다.

안 사장은 “부족하지만 많은 도움을 주시는 교수님들에게 감사하다. 아울러 묵묵히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아내와 가족들 그리고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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