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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세이프, 다음달 1일 ‘감염관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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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세이프, 다음달 1일 ‘감염관리 학술대회’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9.10.31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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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병원 감염관리 이대로 괜찮은가? ①
치과 진료실에서 감염관리가 중요한 이유
’‘치과 감염관리’ 본질과 해결책 찾자

㈜엠디세이프(대표 전현재)는 다음달 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9 엠디세이프 감염예방연구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우리 병원 감염관리 이대로 괜찮은가?’란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 감염관리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가감없이 개원가의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

첫 번째 연자로 나서는 한국치과감염협회 회장인 김각균(서울대치전원) 교수는 ‘왜 치과가 감염관리를 해야 하는가?’를 연제로, 교차감염 위험이 높은 치과의 현황과 실태, 그리고 치과의사 및 치과종사자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이유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김 교수는 크게 두 가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치과의 제1위험 요인으로 ‘감염’을 꼽고 치과 내 감염 위험성이 치과의사가 생각한 것보다 취약한 상태에 노출돼 있다는 점을 상세히 짚을 계획이다. 김 교수는 “특히 환자의 혈행성 감염, 만성 감염, 잠복성 감염은 치과에서 감별이 어렵고 환자 스스로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알게 모르게 교차감염의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며 “이제 치과도 직업 안전면에서 치과의사와 환자는 물론 치과위생사 등 병원 내 직원들의 보호에도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치과기공사의 감염우려도 기공물을 소독 후 전달하는 방법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치과의 주변인 보호 측면도 살펴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표준주의와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치과에서 이뤄져야 할 감염관리의 근본 기준과 방향을 조명한다.

아울러 대한치과의사협회 감염관리 TF팀을 맡고 있는 신호성(원광치대) 교수는 ‘감염관리 법규와 정부의 계획’ 등을 주요 테마로 강연에 나선다. 

그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치과감염관리 표준정책 매뉴얼’을 상세히 공개한다. 

감염관리 매뉴얼은 보건복지부의 지원 하에 치과계 3개 단체와 대한치의학회 등 유관단체들의 추천 집필진을 중심으로 추진돼 다음달 중순 공청회를 거쳐 치과감염관리 표준정책 매뉴얼로 삼을 예정이다.

신 교수는 “표준매뉴얼은 세계적인 연구지침에 기반해 의료관련 감염 표준예방지침을 만들었고, 기존 교과서나 문헌 등에서 인정된 부분을 치과계 실정에 맞게 개발한 것”이라며 “특히 6개국 지침을 토대로, 각 지침별로  인용 출처와 페이지까지 기재해 철저히 근거중심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매뉴얼에는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기존 감염관리의 모든 것을 포괄하고 있으며, 표준주의와 직업안전으로써 감염관리체계 및 프로그램 내 개인보호와 노출사고 관리, 병원체, 기구류, 예방접종과 손위생, 개인보호장비 등 치과에서 발생가능한 모든 부문이 담겨 있어 엠디세이프 감염예방연구소 학술대회에서 신 교수가 설명하는 점에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엠디세이프 관계자는 “강연을 통해 공개되는 치과표준 정책매뉴얼은 향후 치과의 감염관리 구축 분위기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치과계가 수립해나갈 감염관리의 표준 지침을 먼저 만나 평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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