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치과대학 치과교정학교실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Designing the Airway for Better Sleep: A Wake up Call for Dentists’를 주제로 ‘제1회 Kyung Hee International Mini-residency for Extended Orthodontics to Sleep’을 개최했다.
다학제 팀 진료-연구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경희대 수면호흡장애 클리닉’의 치과교정학교실 교수진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에 관심 있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미니레지던시를 진행했다.
교육 첫날에는 김수정 교수가 ‘수면호흡장애의 평가와 진단, 환자 선택’, ‘소아 수면호흡장애 환자에 대한 교정치료 프로토콜’ 강연을, 이튿날에는 ‘성인 수면호흡장애 환자에 대한 교정치료 프로토콜’을 소개했다.
이어 수술적 접근에 대해 안효원 교수는 구강 내 장치를, 김경아 교수는 다양한 증례를 고찰했다. 아울러 Home Sleep Test, 마이크로 임플란트를 이용한 비상악골의 확장 및 하악 전진 장치 등에 대한 핸즈온 실습이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 외국인 참가자는 “전 세계적으로 치과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수면무호흡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교육을 토대로 수면호흡장애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정학교실 관계자는 “국내 교정학교실에서 처음 주최하는 프로그램이다. 국제적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배우고자 하는 해외 치과의사에게 최신 프로토콜과 실질적인 매뉴얼을 소개하고, 치과의사의 진료 분야의 지평을 넓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