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8:00 (목)
[송년기획] 2012년 글로벌 7대뉴스
상태바
[송년기획] 2012년 글로벌 7대뉴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2.12.28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 World News in 2012 featured on Dental Arirang Global

2012년의 지구촌 치과계는 유럽발 경기침체로 인한 영향권 하에서 자유롭지 못한 한 해였다.
덴탈아리랑 글로벌팀에서 선정한 2012년 한 해를 달군 주요 치과계 트렌드를 살펴보자.

1. Economic Recessions, Global Crisis

2012년의 지구촌 치과계는 유럽발 경기침체로 인한 영향권하에서 자유롭지 못한 한 해였다. 치과가 더 이상 경기악화에 대한 무풍지대가 아님을 보여줬다. 이 중 여러 가지 악재속에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금값의 고공행진으로 인한 저가의 PFM시장의 대체효과와 임플란트 수가하락은 유럽이나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추세였다.

 

 



2. Smart Management

따라서 효율적인 경영이 꼭 필요한 한 해였다. 미국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개원의 중 75%의 응답자가 임플란트 시술자 수가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응답자의 38%는 보철의사가, 24%는 엔도전문의도 임플란트 시술을 담당했다고 응답했다.

기공분야에서도 62%의 미국 기공소장들은 임플란트 보철이 다른 보철보다 수익적인 면에서 낫다고 평가했다. 1999년에는 46%만이 그렇다고 응답한 바 있다. 그 이유는 소장들이 임플란트 수가를 정할 때 각 임상케이스에 소요되는 추가적인 시간과 상담에 대한 비용을 포함시키기 때문이다. 정확한 비용구조에 대한 분석과 비용관리 역시 치과나 기공소 경영에 있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3. CAD/CAM and Digital Dentistry

CAD/CAM과 같은 최첨단 기자재의 등장과 교정분야에서의 3D 이미지 처리 시스템의 개발은 치과진료의 효율성을 높였고, 2012년 본격적으로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뜨거워진 Intra oral scanner 시장의 확대로 체어사이드에서 실현가능한 Digital Dentistry 시대가 더 가까워졌다.
 

4.Innovations in Dental Products

Markets and Markets 등 조사기관의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치과장비 및 기자재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7%를 나타내며 꾸준히 성장, 오는 2015년경에는 미화 약 276억불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인 기술개발과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치과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관련 업계 조사자료에 의하면 바이오산업은 6%, 임플란트 분야는 10.5%의 성장세로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향후 치과업계에서 가장 큰 성장 잠재력을 갖춘 분야는 치과에서 환자에게 어떤 진료를 할 수 있는 가에 달려있으며, 기자재 발달 외에도 BMP 등 다양한 바이오 분야의 제품들이 시장에 선보였다.

 

5. No Territories, Global Industry

미국과 유럽내의 성장세 못지않게 중국, 인도 등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세는 가히 폭발적이다. 범 아시아권은 전 세계 치과기자재 시장의 약 18%의 규모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아울러 Schein Dental은 태국 대표 치과기업인 Accord사를 인수하며 아시아 시장 확대를 가시화했다.

헨리샤인은 최근 세계 최대 메디칼 및 치과용 교정전문기업인 Ortho Technologies를 매입하고 미 캘리포니아 소재 의료용 연구서비스 기업인 MLS 역시 인수하기도 했다. 최근 들어 대규모 사업확장에 나선 헨리샤인 및 스트라우만의 브라질 임플란트 기업인수 등 글로벌 기업들의 아시아 및 남미와 같은 향후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새로운 시장 진출 전략이 가시화돼 가고 있다.

6. M&A & Collaboration in Dental  Industry

지난 10월말에 발표된 Straumann과 Dental Wings사의 파트너십 체결 외에 11월말에는 Ivoclar Vivadent사의 Wieland사 인수가 전격발표되었다. 2012년 치과업계는 그 어느 해보다도 물밑 치열한 인수합병이 이루어졌다.

특히 인수합병의 대상은 전통적인 기자재 업체보다는 CAD/CAM이나 디지털 분야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Dental Wings사는 2007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치과용 CAD/CAM 솔루션의 선두기업으로 스캔, 디자인, 제작용 소프트웨어 개발전문으로 3D Scanner 등을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특히 완전 디지털화된 보철물 설계와 즉시 사용가능한 템포러리 등의 공정이 개선되어 작업흐름이 높아질 예정이다.

한편 Ivoclar Vivadent사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들을 위한 광범위한 제품군과 시스템으로 전 세계 치과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 IPS e.max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압도적인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 인수로 이제 지르코니아를 중심으로 한 CAD/CAM 소재에서 가공분야까지 저변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7. FDI moves to Istanbul from Seoul

“서울에서 개최키로 한 2013년 FDI 총회를 위해 FDI와 한국이 재협상 과정을 통해 많이 노력했음에도 개최지가 일방적으로 변경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올랜도 실바 FDI 회장이 8월 28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 FDI 홍콩총회A(General Assembly A)’에서 2013년 FDI 총회 개최지가 터키 이스탄불로 일방 변경된데 대해 이례적으로 한국에 공식 사과했다.

그는 “FDI는 앞으로 개최될 총회에 있어서 기존과 다른 새로운 모델을 도입해 향후 FDI의 의사결정과 관련된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를 강조했다.
실바 회장의 공식 사과는 FDI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다. FDI 회장의 사과에 따라 이날 총회에서는 앞으로 FDI 총회 개최를 원하는 회원국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부터 FDI측과 총회 유치국간의 수익금 배분 등 협상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모델을 추구키로 해 FDI가 새로워지는데 한국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FDI 총회 개최지 일방 변경은 잘못”
다음은 덴탈아리랑이 단독입수한 FDI조직위원회가 대한치과의사협회로 보낸 사과문 전문이다.

FDI expresses confidencein the future KDA relations

At the beginning of this General Assembly, we would like to express our sympathy tothe President of the Korean Dental Association, and our Korean colleagues. We apologise for any misunderstandings that may have occurred during complex negotiations and renegotiations regarding holding the AWDC in Seoul in 2013.

It was for external reasons, and circumstances which were not in the control of either the FDI or KDA, that led to the decision that we would not be able to host our next congress in Seoul in 2013 as this was originally planned. Council was mindful of the direction given by the General Assembly when congress matters were discussed in Salvador.

The KDA’s efforts in the bidding process and in the planning of this congress are recognised and appreciated. Unfortunately, circumstances did not allow their good workto be completed. We very much regret that Council had to make such a decision as we highly respect KDA who have been a solid and faithful member of FDI.

As you will hear today, we have a new model  for the congress which will bring much more transparencyand clarity in the decision making process and it is our strong wish that this new model will offer KDA the opportunity to host in a congress in the near future.

We hope this will not affect the exemplar relations between KDA and FDI, and we are looking forward to continue a strong partnership between KDA and FDI.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