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JOSE, Calif., U.S.: 상장기업인 세계적인 투명교정 전문 제조기업 Align Technology는 2분기에 약 25%의 성장을 기록, 7백만 환자 돌파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동사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임상가는 약 6만 명에 달했다.
Align Technology는 올 2분기에 37만 7천 증례의 Invisalign 시스템을 출고해 30만 2천건을 기록한 전년대비 24.6%의 성장을 기록했다. 2019년 2분기 Invisalign 선적량도 올 1 분기보다 8% 증가했다. 수치적으로 700만 대 기록을 달성한 Invisalign 측은 700만 번째 환자는 교정치료를 위해 투명교정장치를 사용하는 미국 어린이라고 밝혔다. 이 어린이는 6-10세 아동의 광범위한 치아 교정 문제에 대한 치료를 위한 1단계 치료로 알려진 Invisalign First clear aligners를 사용하고 있다.
2분기 매출은 Invisalign 출하량의 증가와 거의 일치했다. Align은 분기별로 6억 70만 달러(약 7306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2.5% 증가했다. 2019년까지 SmileDirectClub과의 지속적인 공급 계약을 통한 판매를 포함한 투명교정 장치의 전체 매출은 14.6% 증가해 4억6,670만 달러(약 6,041억 원)에 도달했다. 분기별 스캐너 및 서비스의 순수익은 82.4% 증가해 1억 4천만 달러(약 1,702억 원)에 달했다.
Align사는 분기 순이익이 1억 1,460만 달러로 EPS (희석 주당 순이익)는 1.83달러를 기록했다.
Align Technology 사장 겸 최고 경영자 Joseph Hogan은 “전 세계 치과의 Invisalign 사용증가와 iTero 스캐너 및 서비스가 매우 강력하게 매출에 반영된 결과”라며 “Invisalign 시스템의 양적 증가는 10대와 젊은 환자들이 꾸준히 투명교정을 착용하면서 고객 기반이 확대되고 전 세계적으로 60,000명의 적극적인 임상가들이 성장 기반이 됐다”고 밝혔다.
Align측은 향후에도 주력 투명교정장치를 더 출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2분기 출하량이 예상보다 적었던 것은 중국내 사용되는 소재가 강한 반면 소재가 약했던 점과 북미 젊은이들의 케이스 증가가 적었던 점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Align사는 중국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 3분기 아시아태평양 지역 실적은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