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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임신 중 불소 노출, IQ 저하 연관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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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임신 중 불소 노출, IQ 저하 연관있을까?
  • 이현정기자
  • 승인 2019.09.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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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지적 발달 영향 줄 수 있다 시사 … 심층 연구 필요 지적도

QUEBEC CITY, Canada: 다양한 연구에서 충치 예방에 불소 수(水)의 효과를 조사했다. 최근 한 연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임신 중 어머니의 불소 섭취와 어린이의 IQ 점수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임신 중 불소 노출이 아동의 지적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줄여야 한다는 점을 시사해 주목받고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불소의 구강 건강에 대한 장점이 널리 알려져 있어 미국에서는 주거민 약 66%, 캐나다는 38%, 유럽은 3%의 거주인들이 불소화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 

이 연구는 환경 화학 물질에 관한 모성-유아 연구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모체 소변의 불소 농도, 자가보고된 일일 불소 섭취량 및 캐나다 6개 주요 도시에서 601개의 모체-자녀 쌍에서 아동의 IQ 시험 점수를 평가했다. 참가자들의 40% 이상이 연구 당시 불소화된 도시 수도가 공급된 지역 사회에 살았다. 연구원들은 3세와 4세 어린이 IQ 점수를 조사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수돗물에 불소가 첨가된 지역에 사는 어머니는 불소가 없는 물이 있는 지역에 비해 소변에서 미네랄 농도가 더 높았다. 어머니의 소변에서 1mg/L의 불소 농도는 소년의 4.5 IQ 점수와 관련이 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어머니의 플루오르 화뇨 수치와 딸의 IQ 점수 사이에는 관련이 없음을 발견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에서 매일 1mg의 불소가 증가한 것은 소년과 소녀 모두 3.66 낮은 IQ 점수와 관련이 있었다.

연구에서는 지역 사회의 수돗물 불소화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지만, 많은 연구자들은 충분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근거를 밝히지 않았다. 따라서 결과를 검증하려면 주제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수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JAMA Pediatrics의 2019년 8월 19일자 온라인판에 ‘Association between maternal fluoride exposure during pregnancy and IQ scores in offspring in Canada’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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