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돌자 동네한바퀴] 부산대 소아치과 이정상 전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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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돌자 동네한바퀴] 부산대 소아치과 이정상 전공의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9.09.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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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치과의사

“환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치과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치과의사를 목표로, 임상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견문을 넓혀 환자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정상(부산대 소아치과) 전공의는 어렸을 적부터 배운 바이올린과 대학 동아리에서 시작한 테니스를 취미활동으로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견문을 넓히고 있다. 

이 전공의는 “바이올린은 다섯 살 때부터 배웠고, 중학교 때는 관현악단에 참여하기도 했다”며 “대학교 입학 후에는 락, 클래식,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를 하는 종합음악동아리에 가입해 공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원래는 배드민턴 동아리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없어서 같은 라켓 운동인 테니스 동아리로 들어가게 됐다”면서 “하지만 운동 방법이 너무 달라 처음에는 적응이 어려웠고, 대회에서도 예선 탈락했다. 오기를 갖고 꾸준히 훈련한 결과 졸업 전 우승까지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 전공의가 생각하는 취미활동의 장점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
“일을 하면서 치과의사들과 만나게 되면 비슷한 이야기를 나누고 치과의사 입장에서만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데, 음악이나 운동을 통해서는 전혀 다른 연령과 직업군의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다”며 “테니스를 치면서 만난 한 어르신은 환자 입장에서 치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줘 진료를 보는 데 참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련을 마친 후 개원해서도 계속 취미활동을 하며 조금 더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며 “특히 소아치과인 만큼 아이들의 입장에서 최대한 아프지 않고 치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추천자분당서울대병원 구강외과 강동우 전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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