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적 특성에 맞춤 교정치료 기대”
대한치과교정학회는 한국 교정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교정 치과의사에게 학문적인 발전을 고취시키고,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신인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김경아(경희치대 치과교정학교실) 교수가 신인학술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경아 교수는 “신인학술상을 수상하게 돼 굉장히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주니어 교수로서 세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 교정학의 발전에 조금 더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골격성 부정교합 중에서도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하악골 전돌의 Ⅲ급 부정교합의 유전적 발생요인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속적인 데이터 수집과 분석으로 치료 예후 및 안정성을 예측할 수 있는 표지 유전자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 개개인별 유전적 특성에 따른 진단 및 치료가 이뤄지는 개인맞춤형 교정치료까지 응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에 계신 연구역량이 뛰어난 교수님들의 많은 조언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단순히 연구결과에 그치지 않고 임상활용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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