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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2020 총선 정책 기획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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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2020 총선 정책 기획단 가동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9.08.22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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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4회 정기이사회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치과의료 정책제안서 제작을 위한 치과계의 본격 활동이 시작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는 지난 20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제4회 정기이사회에서 ‘2020년 총선 대비 정책제안서 제작 등 기획단’과 ‘총선 대비 정책제안서 제작 준비위원’을 위촉했다.

민경호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을 필두로 구성된 기획단은 치협 추진 정책과 사업 우선 순위를 선정해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이고 다양한 치과의료 정책을 마련해 올해 연말까지 각 정당에 선제적으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치협은 치과의사 보수교육의 질 관리를 위한 ‘회원 보수교육 시행 평가제’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해 1월 회원보수교육 규정 개정을 통해 평가제 시행의 근거를 마련함에 따라 그동안 보수교육특별위원회를 통해 평가제 시행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왔다.

보수교육시행기관 중 현장 평가 대상은 △교육계획 승인 요청 시 불가사유로 재신청했을 경우 △출결관리시스템 운영이 미숙한 경우 △장소 등 교육여건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 △업체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경우 △보수교육을 시행할 수 없는 기관과의 공동진행이 의심되는 경우 등으로, 2인 1조로 구성된 평가단이 현장을 방문해 규정에 따른 보수교육이 이뤄지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치협 문서 외부 유출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추진키로 했다.

조영식 총무이사는 “치협은 정관상 회원의 친목과 복지를 도모하고 회원의 권익을 옹호하는 단체”라며 “회원 이익에 반하는 각종 문서나 치협과 관련된 정보 유출 사건이 전현직 집행부에서 일어났다”면서 “엄정한 대응 차원에서 구체적인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철수 회장은 “최근 고유 목적이나 사적인 이익 등을 위해서 문서, 파일, 녹음 등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협회가 곤경에 빠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치협의 존립과 회원 이익에 반하는 경우에는 누구라도 회장으로서 일벌백계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문서 보안 등급을 설정, 관리하는 방안까지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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