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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정신건강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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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정신건강 ‘적신호’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9.08.22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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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이슈리포트 발간

치과의사들의 건강이 일반인들에 비해 나쁘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 이하 정책연구원)은 제9호 이슈리포트 ‘치과의사 스트레스 원인과 관리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이슈리포트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치과의사 건강의 주요 원인인 스트레스의 원인과 관리전략을 국내외 문헌을 고찰해 제시했다.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우울감 경험여부’에 응답자 중 60.9%(일반 국민 11.6%)가 ‘예’라고 대답했으며, ‘최근 1년간 자살생각을 한 치과의사’는 16.3%로 일반국민(1.6%)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감과 같은 정신적 불건강 상태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일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면도 있지만, 개인이 관리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정신적육체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재용 정책이사는 “치과의사의 건강상태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치과의사의 건강에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라며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적절한 대응 방안을 세울 수 있다”며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김철수 회장은 “치협 회원들이 일반 국민보다 불건강하다는 결과는 너무 충격적”이라며 “치과의사 회원 모두가 스트레스 없이 행복한 진료를 위해 치협은 진료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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