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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장쑤성 염성 560평 부지 공장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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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장쑤성 염성 560평 부지 공장 개소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9.08.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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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中 치과 겨냥 생산설비 및 인력 구축 … 제품 생산 돌입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 이하 오스템)가 중국에 제품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오스템은 지난 15일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에 소재한 제품생산 공장에서 개소식을 진행,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갔다.

오스템의 미국 자회사인 하이오센이 출자해 설립한 중국 염성 공장에서는 임플란트 서지컬 가이드 제품인 ‘원가이드’, 환자 맞춤형 지대주인 ‘원핏’, 투명교정장치 등 오스템의 치과 디지털 제품군이 주로 생산된다. ‘원가이드’의 경우 개소 이후 바로 양산에 들어갔고, 나머지 제품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중국은 치과산업에서도 규모와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기에 한국 기업은 물론 글로벌 유수의 임플란트 회사들이 진출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스템은 지난 2006년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며 임플란트 시장을 넓히기 위해 영업망 확대와 임상교육을 지속한 결과, 현재는 중국 임플란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스템은 이번 디지털 제품 생산거점 확보를 통해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의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고,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치과산업 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한다는 측면에서도 주목을 받는다.

오스템 관계자는 “염성 공장 가동을 통해 환자 맞춤형 디지털 제품을 직접 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중국 치과계의 디지털화를 앞당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면서 “‘원가이드’는 치과의사가 임플란트 시술을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기에 중국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염성 제조법인 개소식에는 중국 염성지역 관계자와 현지 기공학교 관리자, 현지 치과 유관단체 책임자 등 중국 염성지역 외빈이 참석해 염성 공장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오스템 측에서는 중국, 홍콩 법인장을 비롯한 관계자, 국내 생산본부장 등이 자리했다.

염성 공장 운영을 맡은 박재완 제조법인장은 “염성 공장은 최고 품질의 치과 디지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560평 부지에 생산설비와 인력을 구축했다”면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임플란트 서지컬 가이드가 중국 전역으로 배송돼 중국 치과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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