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트리뷴] 구강건조증, 삶의 질에 치명적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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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구강건조증, 삶의 질에 치명적인 영향
  • 이현정기자
  • 승인 2019.08.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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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씹기 외 정서불안과 사회성 저하까지 우려

LONDON, UK: 구강건조증(Xerostomia)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일부 연구에 따르면 인구의 1/5 정도가 구강건조증으로 고통받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정서 연구에서 구강건조증의 육체적, 정서적, 사회적 영향을 조사해 사회 불안, 먹는 것과 말하기 능력 감소, 정신 질환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을 밝혀냈다.

셰필드 치과대학(University of Shef field's School of Clinical Dentistry) 연구진은 영국 글로벌 제약 기업 GlaxoSmithKline의 의뢰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는 구강건조증이 포괄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반 구조화된 인터뷰 형식으로 17명에게 수행했으며, 이후의 분석에서는 구강 건강 관련 삶의 질 측정에 관한 기존의 접근 방식에 기초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사용했다.

결과는 구강 건조가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기능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광범위한 증상이 있음을 확인했다. 입이 마르면 사회적 참여에 제약이 따를 수 있고, 일부 상황에서는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다는 것.

이 연구를 수행한 동 대학 Barry Gibson 교수는 구강 건강 재단과의 인터뷰에서 “GlaxoSmithKline가 처음 이 연구를 요청했을 때 우리는 구강 건조가 일상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에 대해서는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았다”면서 “연구 참가자들이 구강 건조가 일상적인 활동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입속이 건조할 때 일상생활에서 생각지 못했던 큰 영향이 있음에도 그동안 왜 이런 연구를 아무도 하지 않았을까?라는 궁금증도 생겼다”고 말했다.

구강 건강 재단의 최고 경영자인 OBE Nigel Carter 박사는 “입안과 같은 상태는 육안으로 즉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등잔 밑이 어두운 것과 같다”며 “인식하지는 못해도 구강 건조는 매우 흔하게 일어나며 개인의 삶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구강 건조는 다른 약물로 인한 흔한 부작용이며, 방사선 요법이나 화학 요법과 같은 암 치료에서 발생하기도 한다”면서 “구강 건조와 관련된 신체적 증상은 식사 또는 대화와 같은 비교적 간단한 일들도 매우 어렵게 만들어 삶의 질, 자신감, 자부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2019년 7월 26일자 Gerodontology에 ‘Measuring the symptomatic, physical, emotional and social impacts of dry mouth: A qualitative study’의 제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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