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특강] Peri-implantitis의 실체: Access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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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Peri-implantitis의 실체: Access Surgery
  • 구기태 교수
  • 승인 2019.07.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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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implantitis Facts: 연구와 임상 사이⑨

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구기태 교수

수술적 접근방법은 크게 Access Flap Surgery, Resective Surgery, Regenerative Surgery로 나눌 수 있다.

먼저 Access Flap Surgery는 판막을 거상하고 그 안의 육아조직과 염증물질들을 제거해 임플란트 표면을 소독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재생을 위해 골이식을 하거나 드러난 부분을 절제하는 과정에 앞서 시도해볼 수 있다.

2014년 『Journal of Periodontology』에 게재된 Chan H.L.의 Review에 따르면, Access Flap과 Debridement만으로 수술 후 평균 22.5개월을 관찰했을 때 Probing Depth 감소율은 37.9%, 깊이는 2.38±0.53mm 감소됐다고 한다. 다른 수술법과 잠시 비교하자면, Resective Approach로 21개월 관찰 시 33.4%, 2.04 ±0.15mm, 골이식재를 채워 넣은 수술의 경우 14개월 관찰 시 37.1%, 2.32 ± 1.29mm, Membrane까지 같이 써서 골재생을 유도하는 GBR의 경우 14개월 관찰 시 48.2%, 3.16 ± 0.62mm의 Probing Depth 감소율과 감소량이 보고됐다. 즉 수술적 방법으로 대략 30~50%가량의 부위에서 2~3mm가량의 Probing Depth 감소를 보였던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임플란트 표면의 Decontamination을 철저히 했음을 전제로 한다.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를 평가하는 파라미터로 방사선 사진상 골증가를 봤을 때에는 평균 2mm 가량의 증가량을 보였다. 하지만 Follow-up interval이 길어지면 치료의 성공률은 감소한다.

Access Flap Surgery만으로 Plaque Index, Bleeding on Probing(BOP), 화농, Probing Depth를 줄이고 5년간 추적한 결과 절반 이상(58%)에서만 더 이상의 추가적인 골소실이 없었다고 한다(Renvert 2012).

그러므로 필자는 접근 판막 수술법은 심미적으로 중요한 부위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치주낭 깊이를 많이 줄여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사용한다.

 

#13 부위 임플란트 협측으로 누공 및 부종이 관찰된다.
수직적 골소실 형태가 관찰된다. 원래 Implantoplasty를 포함한 절제형 수술을 해야 하지만, 상악 전치부임을 감안해 접근 판막 수술법을 이용하기로 했다. 

판막 거상 시 협측 및 수직적 골소실 형태가 관찰된다. 상악 전치부 수술임을 감안해 가급적 치간 유두부의 조직은 건드리지 않고 협측 염증조직만 제거했다. 임플란트 표면은 Air powder abrasive를 이용해 Decontamination했다.

추후 연조직에 흉터가 생길 수 있는 우려 때문에 수직 절개도 #14 원심측에 줘 심미적 문제를 최소화 하고자 했다.

#13 협측에서 관찰되던 부종 및 누공은 사라졌다. #13, #14 임플란트 주위 치은 퇴축이 약 1mm 정도 관찰되나 심미적으로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1년간 큰 문제 없이 사용 중이며, 3개월마다 유지관리 중에 있다.

고려 사항
Leonhardt et al.의 논문에서도 전체 Access Surgery로 수술한 임플란트 주위염 케이스중 58% 정도에서만 치유가 이뤄졌다고 했다. 치주낭 깊이를 근본적으로 줄여주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술후에 더 심화되고 지속적인 유지 관리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접근 판막 수술법의 적응증
1. 심미적인 위치의 임플란트에서 비외과적 치료만으로 어려운 경우
2. 크지 않은 골 결손 부위
3. 구강 위생 관리 능력이 우수한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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