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조선치대 주관 연송장학생 1박2일 연송장학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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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조선치대 주관 연송장학생 1박2일 연송장학캠프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9.07.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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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며 사는 행복한 치과의사 될래요”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주최하고 조선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안종모, 이하 조선치대)이 주관한 ‘제4회 연송장학캠프’가 지난 12일과 13일 용인에 위치한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신흥과 ㈜예낭아이앤씨 후원으로 열렸다.

2017년 7월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지난해 2월 경희대학교치과대학, 같은 해 7월 연세대학교치과대학이 주관한 데 이어 올해 4회째를 맞은 연송장학캠프는 조선치대를 중심으로 전국 11개 치과대학에서 우수한 성적과 학업태도 등으로 연송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연송장학캠프는 ‘행복한 꿈을 가진 치과의사’를 대주제로 장학생을 위한 강연, 환영 만찬, 화합과 소통의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꾸려졌다.

첫날 진행된 개회식에는 안종모 학장, 김희중 부학장을 비롯해 이승종 이사장, 박영국(경희대) 총장, 조규성(연세치대) 교수, 신홍인(경북치대) 학장 등이 참석해 연송장학캠프 개회를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안종모 학장은 “캠프가 4회째 개최되고 있고, 각 대학별로 특색에 맞춰 행사를 준비했는데, 조선치대는 과연 어떠한 콘셉트로 준비할까 많은 고민 끝에 ‘행복’을 주제로 선정하게 됐다”면서 “전국 11개 치대 장학생들의 꿈을 심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승종 이사장은 “오늘 하루 양지연수원에서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어떤 색깔의 치과의사가 되고 싶은가’라는 의미를 되새겨보길 바란다”면서 “치과의사로서 진료 외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각자의 색깔을 가진 치과의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신경진(연세대 법의학과) 교수가 ‘법유전학: 사람식별과 가족관계 확인을 위한 유전자검사’를 주제로 첫 번째 강연에 나섰으며, 이어 꿈카페, 꿈베이커리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김호섭(이다움치과) 원장의 ‘치과의사의 진료실 밖 사회공헌’ 강연이 진행됐다. 이튿날에는 오동찬(국립소록도병원 치과) 원장이 ‘나의 가족 나의 한센인’이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캠프의 주제가 ‘행복한 꿈을 가진 치과의사’인 만큼, 이웃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선배 치과의사들의 이야기에 장학생들은 더 큰 감명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학생은 “단순히 나를 위해 살아가는 치과의사가 아니라 내 주변과 이웃을 돌아보며 더 큰 행복한 꿈을 이루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가슴이 뜨거워졌다”며 “연송장학금을 받은 만큼 더욱 치과계와 우리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치과의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후원한 신흥 관계자는“오랜 시간 치과계에서 받은 사랑을 신흥연송학술재단과 연송장학금을 통해 미래 치과계 리더를 육성하는 것으로 보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치과계 발전의 후원자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송장학캠프는 지난 1999년부터 전국 11개의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에 지원해 온 연송장학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단발적 후원이 아닌 대한민국 치과계를 이끌어나갈 우수 인재들의 네트워크 교류를 위해 시작됐다. 매회 각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이 자율적으로 행사를 기획주관하며, 제5회 연송장학캠프는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주관할 예정이다.

[인터뷰]제4회 연송장학캠프 주관한 조선치대 안종모 학장
“귀감이 되는 치과의사로 성장하길”

조선치대가 주관한 연송장학캠프는 ‘행복한 꿈을 가진 치과의사’를 대주제로 치과의사의 삶을 살면서 사회에 기여하는 연자들을 초청해 진료뿐 아니라 치과의사로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에 대해 전국 11개 치과대학 장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안종모 학장은 “치과계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강연들로 구성했다”면서 “지난해 개최된 3회 행사 이후 1년 전부터 행사를 준비하면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과 학생들의 만남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과의사로서 법유전학을 공부하는 신경진 교수, 개원의로서 불우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있는 김호섭 동문, 치과의사로서 봉사의 삶이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는 오동찬 원장 등의 강연을 듣고 ‘우리 학생들이 치과의사로서 다른 삶을 선택할 수도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류애를 키워가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안 학장은 “신흥의 기업 정신과 철학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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