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인테리어도 경쟁력이다] 김해 참치과 김경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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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인테리어도 경쟁력이다] 김해 참치과 김경수 원장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9.07.11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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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저격 제대로’ 맞춤형 인테리어


따뜻함과 현대적 인테리어 조화
노후된 치과도 걱정 NO … 새로운 환경 구축


환자들에게 참된 진료를 행하는 것을 목표로 5년 전 치과를 인수개원한 김경수(김해 참치과) 원장은 남편, 아빠의 이름을 걸고 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치과의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2014년 현재의 자리에서 개원의로서 첫 발을 내딛은 김 원장은 치과가 노후되면서 여기저기 고장 난 진료실을 탈바꿈하기 위해 오스템임플란트㈜ 인테리어 사업본부에 리모델링을 의뢰했다.

김 원장은 “여러 업자들에게 견적을 요청했지만, 치과 배관 등 수리의 어려움으로 쉽게 손을 대지 못했다”면서 “오스템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고, 아무래도 치과 관련 기업이다 보니 A/S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부득이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해결하기 쉽도록, 그리고 디자인도 복잡하지 않고 관리하기 쉽게 공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이끄는 김해 참치과는 오스템 인테리어 사업부의 Modern Natural Style을 활용한 콘셉트로 디자인 방향을 잡고, 기존 디자인 샘플을 십분 활용해 전체공간을 구성했다.

모던한 스타일답게 따뜻한 베이지 톤 위주의 마감재를 사용했으며, 단 천정을 이용해 메이크업 및 카페존, 소파존으로 공간을 구분했다.
 

기본이 충실한 ‘질’ 높은 진료
김해 참치과에 들어서면 인포데스크 옆 상담실 방향으로 데스크 뒷벽에 간접 조명을 설치해 환자들의 시선과 동선이 자연스럽게 상담실 쪽으로 향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따뜻한 브라운 톤의 모던한 소파 디자인, 메이크업 옆 벽은 가벼운 재질로 마감해 솔리드 벽처럼 답답하지 않도록 설계했다. 

김 원장은 “평소 의료인으로서의 철학은 ‘가장 기본적인 진료부터 제대로 하자’이다. 최근 일부 치과들은 빠른 진료, 저렴한 진료 등을 내세우며 경쟁하는 경우가 많은데, 환자에게 필요한 진료를 잘하면서 빠른 치료를 병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진료의 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본에 충실한 진료를 환자들에게 보여주자고 또 한 번 마음을 다잡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직원과 환자 모두 ‘편안함’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리모델링은 5주가 소요됐는데, 아침에 수정사항을 요청하면 저녁에 해결돼 있어 피드백이 잘 반영된다는 게 큰 장점이죠”

김 원장은 “인테리어 사업부와 수차례 미팅하고, 수정하면서 공사 마지막까지 필요한 부분을 맞춰 나가니 훨씬 수월하단 느낌이 들었다”면서 “만족도가 높아 직원, 환자 모두가 편리한 환경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말했다.

장비제공과 인테리어를 같이 하는 오스템의 디테일함은 X-ray실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보통 X-ray실은 선과 PC가 노출되는 것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데, 김해 참치과는 모니터박스와 PD박스를 제작해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인포데스크 뒤쪽에 체어를 배치하고 고객과 스탭이 상담실에서 상담 후 진료실로 이동하는 동선을 단축할 수 있도록 상담실 뒤쪽에 문을 하나 더 만들었으며, 건물의 라운드한 부분은 체어의 데드 스페이스 존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계실, 창고 및 소독실로 활용해 공간 활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김 원장은 “주변에 신규 개원한 동료들이 시간이 지나면 처음 의뢰한 업체들의 태도가 달라져 불편함을 느끼더라”면서 “우리 치과를 찾는 환자들의 치아 문제를 모두 해결하겠다는 목표로 진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동네 주치의’라는 목표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부끄럽지 않은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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