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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 ‘선후천적 치간 공극’ 고려사항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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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 ‘선후천적 치간 공극’ 고려사항 조명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9.07.11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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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어진 치아의 모든 것 … ‘SPACE’ 단일 주제로 체계적인 방법 모색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 이하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7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SPACE-벌어진 치아의 모든 것’을 대주제로 ‘춘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황성욱)’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도 SPACE라는 단일 주제를 중심으로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치료법을 다뤄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철완(보스턴완치과) 원장은 ‘교정이냐 수복이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연제로 교정학적 관점에서 스페이스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으로 춘계학술대회 포문을 열었다. 이어 조상호(수성아트라인치과) 원장은 ‘정중이개의 전지적 레진시점’을 연제로 레진을 이용한 접근법, 고려사항 등 개원의에 최적화된 임상 노하우를 전달했다.

‘라미네이트! 안 깨지게 하려면..’을 강연한 김우현(원서울치과) 원장은 예지성 있는 라미네이트 치료 시 임상적으로 고려해야할 필수사항을 다뤘으며, Dr. Kerstein은 T-scan을 활용한 강연을 펼쳤다. 

이어지는 오후 세션에서는 이동운(중앙보훈병원 치주과) 과장이 ‘Space에 대한 치주적 고려사항’을 연제로 강연을, 장원건(치과 마일스톤즈) 원장은 ‘이 공간을 만든 범인을 잡아라’를 연제로 후천적으로 공간이 생긴 경우, 발생원인에 따라 교정치료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 살펴봤다. 마지막으로 이양진(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교수는 ‘Across the Universe: 전치부 Splinting의 전략’을 연제로 상악 전치만 남은 구강 환경에서 RPD나 임플란트로 구치를 수복할 때 치과의사가 가져야 할 개념을 다뤄 큰 박수를 받았다.

황성욱 학술대회장은 “임상에서 어떤 방법이 최선일까 고민하게 만드는 벌어진 앞니 치료를 선천적, 후천적 원인으로 나누고, 다양한 원인에 따른 치료를 집중적으로 다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면서 “각 진료분야별 관점에서 심도 있게 고민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기성 회장은 “심미치과학회 는 매 춘계학술대회에서 하나의 임상 주제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 학회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탁월한 능력을 가진 임원들이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도 활약을 펼쳤다”면서 “여러 프로그램, 회원들이 원하는 통일성 있는 강연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학술강연이 끝난 후에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교육원 4기 수료식이 진행됐다. 

한편 심미치과학회 32주년 학술대회는 오는 11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생은 아름다워(학술대회장 장원건)’란 대주제로 개최한다.

[인터뷰] 대한심미치과학회 임원

임총서 이동환 차기회장 승인


대한심미치과학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 점심시간을 활용해 임시총회를 개최, 차기 대한심미치과학회 회장으로 이동환 부회장을 선출했다.

김기성 회장은 “이사회에서 차기회장 후보가 결정된 후 총회에서 인준을 해야 최종 승인이 떨어지지만, 선출이 늦어져 정기총회에서 다루지 못했다”면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동환 부회장이 인준을 받았다. 내년부터 차기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동환 차기회장은 “그동안 이어져 온 사업을 중심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심미치과학회를 잘 이끌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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