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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라인 임상 저널 JCDD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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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라인 임상 저널 JCDD 개막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9.07.11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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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치과임상연구회, 온라인 저널 JCDD 창간

장원건(마일스톤즈치과) 원장은 치의학 트렌드가 점점 빠르게 변화하고 임상 교육의 환경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감에 따라 새로운 치과 임상 교육을 이끌어갈 모임을 구상했다.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거나 앞으로 교육을 이끌어갈 임상가를 선정해 팀을 꾸렸다.

장 원장을 필두로 이동운(중앙보훈병원 치주과) 과장, 노관태(경희치대) 교수, 임필(NY필치과) 원장, 박철완(보스턴완치과) 원장, 김도훈(서울N치과) 원장, 최용관(LA치과) 원장, 김현동(서울스마트치과) 원장으로 구성된 CTS 치과임상연구회.

장 원장은 “‘CTS’는 끝없는 배움을 통해(Continuous learning) 환자의 삶을 바꾸고(Transforming lives) 탁월한 치과의사로 거듭난다(Supreme excellence)라는 의미”라며 “향후 초보 임상가들을 위한 기초교육부터 최신 트렌드의 디지털 덴티스트리까지 학교와 같은 일련의 교육 과정을 마련해 새로운 임상 교육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치과의사들은 ‘CTS’ 멤버라는 프라이드를 가지고, 치과를 소개할 때 ‘CTS’ 멤버라면 믿고 치료를 맡길 수 있다는 위상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 

그 첫 번째 발걸음으로 온라인 저널 ‘JCDD(Journal of Clinical & Digital Dentistry)’를 덴티스로부터 후원받아 창간했다. 장원건 원장이 편집장을, 이동운 과장과 노관태 교수가 부편집장을 맡은 ‘JCDD’는 치과 임상의 모든 영역(Clinical)을 다루면서, 앞으로의 미래가 될 디지털까지 아우르는 저널로 나아갈 예정이다. 3개월에 한 번 3~4편을 실어 발행하며, 모든 원고는 영어로 게재된다.

이 과장은 “‘JCDD’는 SCI 같은 학문적인 내용보다 3개월에 한 번씩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최신 트렌드를 엿보면서 기본적인 지식도 쌓을 수 있는 편안하고 부담 없는 매거진 같은 저널을 지향한다”면서 “누구든 자유롭게 참여해 임상증례를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교수는 “많은 기술의 발전과 정보의 홍수 시대에서 임상가들에게 좋고 나쁨을 판단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의 장소 그리고 좋은 교육컨텐츠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JCDD’가 최신 경향을 반영하면서도 임상의 기본은 놓치지 않는 많은 임상증례들이 소개돼 임상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저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 업로드 된 ‘JCDD’의 창간호에는 장 원장과 이 과장, 노 교수가 패널로 치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JCDD’의 역할에 대해 토의한 내용과 함께 △Premolars extraction protocol in CAD/CAM clear aligner therapy △A Planned Approach for Anterior Dental Esthetics △Anterior Gingivectomy Using a 3D-Printed Surgical Guide Based on Digital Smile Design: a Case Report 등 세 편의 원고가 실렸다. 

이 과장은 “저자들이 실제 논문에 실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원고마다 각각 업로드하지 않고 한편으로 묶어 편집했다”면서 “특히 케이스 리포트이지만 증례나 저자의 생각을 담을 글을 다른 치과의사들이 인용할 수 있도록 형식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CTS’ 멤버인 편집인들은 SCI급의 높은 수준으로 원고를 작성해 저널의 수준을 올리고, 멤버 이외의 각 임상 분야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아 ‘JCDD’의 퀄리티를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장 원장은 “처음에는 봄에 창간호를 발행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지만 저널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만큼 엄선한 저자와 함께 오랫동안 준비해 지난달 첫 선을 보였다”면서 “아직은 창간 초기라서 저자에게 원고를 요청하고 있지만, 앞으로 ‘CTS’의 세미나를 개최하고, 책을 출간하는 등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 2년 후에는 전 세계 치과의사들의 투고로만 운영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온라인으로 저널이 진행되는 만큼 동영상 같은 플랫폼을 이용해 글이나 사진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임상까지도 다룰 것”이라며 “핸즈온 등의 실습 세미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는 나라에서 임상가가 최신 임상 술기를 익히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JCDD’의 모든 저널은 웹사이트에서 프리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오는 9월에 발행될 두 번째 저널은 교정, 디지털과 아날로그, 서지컬 가이드와 3D프린터를 주제로 3편이 게재될 예정이다. 

끝으로 장 원장은 “‘JCDD’를 통해 치과의사의 진단을 통해 얻어진 각 환자의 가장 적절한 치료계획이 디지털을 통해 그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얻길 바란다”면서 “모든 치과의사가 기다리는 치의학의 본질과 최신 지식을 전달하는 매체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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