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특강] Peri-implantitis의 실체: Implantoplasty는 꼭 해야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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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Peri-implantitis의 실체: Implantoplasty는 꼭 해야만 하는가?
  • 구기태 교수
  • 승인 2019.06.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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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implantitis Facts: 연구와 임상 사이
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구기태 교수

 

얼마 전 바르셀로나에서 Osteology International Symposium이 있었다.

아침식사를 연세치대 정의원 교수와 계속 같이 했는데, 영광스럽게도 Peri-implantitis의 대가인 Berglundh 교수님과 같이 합석하게 됐다. 이틀 연속 Berglundh 교수님과 제자인 Derks 교수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찰나에 약간 늦게 내려온 Renvert 선생님이 합석했다. Implantoplasty에 대한 얘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많은 이야기를 나눈 와중에 Berglundh 교수님이 Renvert 선생님께 물었다. Implantoplasty를 하냐고….

답은 의외로 짧고 완강했다. No, never!

필자는 혼란스러웠다. 안 하면 안 했지 Never는 조금 세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야기는 계속 흘러갔다. 대가들의 생각은 이러했다. 우리가 하고 있는 기계적, 화학적 Decontamination 이외에 추가적으로 티타늄을 갈아내는 것은 오히려 새로운 오염원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자리에 앉아있던 외국인 3명은 완강했다. 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Implantoplasty에 대해 살펴보겠다. 

High speed round bur를 이용해 Implantoplasty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독일의 Schwarz 그룹은 Implantoplasty를 시행하고 있는 반면, 많은 그룹들은 그 필요성에 대해 의문점을 던지고 있다.

염증으로 뼈가 녹고 픽스처 표면이 구강 내로 드러나면 Rough한 표면에는 치태가 더 잘 침착할 것으로 염려된다. 따라서 임플란트 표면을 평편하게 갈아내는 Implantoplasty를 고려하게 됐다. 어떤 버를 쓰는지는 협의된 바 없으나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 폴리싱 버들을 사용해 임플란트 표면의 코팅과 나사산을 없애고 매끄럽게 만든다. 갈아내는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겠지만, 주수 하에 사용하면 주변조직이나 임플란트 자체에 위해를 가하지는 않는다. 주변 조직이 치유되고 난 후 치은이 퇴축되고 보철물 경계, 임플란트 지대주가 노출돼 심미적으로 부작용이 생기나 더 이상 골소실이 진행되지 않도록 해 구강 내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는 논리다.

분명 호불호가 갈리는 술식이고, 학자나 임상가들 또한 의견들이 분분하기 때문에 어떤 결론을 쉽사리 내리기는 힘들다. 그래서 내년에 발간될 Peri-implantitis에 대한 FDI Consensus Report를 미리 보면서 정리해 보기로 한다. 먼저 FDI 공식 저널인 International Dental Journal에 실린 내용이다.

정리를 하자면 외과적 수술 방법 중 Non-augmentative 치료에 대해서만 적응증으로 언급하고 있다. 즉, Augmentative Treatment Concept에서는 Rough한 표면이 더 재생에 유리하므로 굳이 Implantoplasty를 할 이유가 없다. 그렇다면 수술 중 Non-augmentative 치료에 대해 적응증으로 생각하는데, 이런 경우 치은퇴축이나 판막의 근단 이동으로 인해 연조직 밖으로 나와있는 픽스처의 Supracrestal 부위가 적응증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Implantoplasty 과정에서 생기는 티타늄 가루들은 새로운 오염원이 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Implantoplasty를 시행하고 6년동안 Follow-up 하고 있는 위 사례가 좋은 적응증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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